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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삼룡부터 트위스트김까지..2010, 원로들을 잃다

  • 길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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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30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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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트위스트김, 배삼룡, 백설희, 앙드레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故 트위스트김, 배삼룡, 백설희, 앙드레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올 들어 영화, 가요, 코미디, 패션계 등 연예계 각 분야 원로들이 연이어 세상과 이별, 팬들을 슬픔에 젖게 하고 있다.

그간 뇌졸중으로 투병해 오던 원로 영화배우 트위스트 김(본명 김한섭)은 30일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연세사랑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향년 74세.

1936년 부산 출생인 트위스트 김은 만 26세 때인 1962년 영화 '동경서 온 사나이'로 영화계에 정식 데뷔한 이후 수많은 영화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대한민국의 대표 성격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또한 60, 70년대 당시 TV의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해 빼어난 끼와 함께, 유행 춤이던 트위스트를 멋들어지게 춰 트위스트 김이란 예명을 얻었고 이는 자신의 활동 명으로 굳어지게 했다.

올 해 숨을 거둔 연예계 원로는 비단 트위스트 김 뿐 아니다.

지난 2007년부터 흡인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를 받아온 한국 코미디계의 거장 배삼룡도 올 1월 향년 84세를 일기로 팬들에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60, 70년대 한국 코미디계를 주름잡은 고인의 사망에 구봉서 남성남 등 동료 원로 코미디언들 및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올 해 가요계도 거장들을 잃었다.

94년 뇌졸중으로 쓰러져 16년여간 투병해온 원로 작곡가 박춘석씨는 올 3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 1954년 백일희가 부른 '황혼의 엘레지'를 시작으로 가요계에 본격 데뷔한 고인은 이후 '비 내리는 호남선' '섬마을 선생님' '기러기 아빠' '황혼의 블루스' '아네모네' '타국에서' '노래는 나의 인생'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힘들었던 시절 대중들의 위안이 됐다. 고인의 죽음에 패티김 이미자 등 원로 가수들도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다.

올 5월에는 원로 가수 백설희가 고혈압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원로배우 고 황해의 아내이자 80년대 인기가수 겸 배우 전영록의 어머니, 그리고 요즘 맹활약 중인 걸그룹 티아라의 리더 전보람의 할머니였던 고인의 죽음 역시 가요팬들을 슬프게 했다.

올 7월에는 또 한 명의 코미디계의 거장 백남봉이 세상을 떠났다. 백남봉은 지난해 폐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항암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유지했지만, 폐렴증세까지 겹치며 결국 사망했다. 백남봉의 사망 소식에 남보원 이용식 등은 동료 코미디언들도 애도의 뜻을 표했다.

올 8월에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인 앙드레김도 세상을 등졌다.

앙드레김은 대장암과 폐렴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오다 올 8월 결국 숨졌다. 앙드레김의 사망 소식에 연예계는 물론 정계, 재계, 스포츠계 인사들의 조문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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