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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최대수혜업종은 '역시 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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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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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2.03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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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업종도 '화색', 철강·정유는 '시큰둥'

3년 넘게 표류하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컬럼비아에서 최종 타결되면서 업종별 희비도 엇갈리고 있다.

관세 인하의 혜택을 보게 될 자동차, 섬유 업종 등은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철강, 정유 업종 등은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또 농업, 제약, 방송통신 등은 단기 충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섬유·가전·운송 '화색'=전문가들은 한미 FTA의 수혜주로 자동차, 섬유, 가전, 운송업 등을 꼽았다.

이중 최대 수혜주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주가 꼽히고 있다.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는 관세 인하 효과로 미국 시장에 대한 공략을 강화하게 됐으며, 일본보다 한 발 앞서 FTA를 체결함으로써 경쟁구도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자동차 부품주 역시 국내 완성차 업체들이 미국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든, 미국 업체들이 국내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든 양쪽 모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임은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산 자동차의 한국시장 시장점유율은 감소추세"라며 "8%수입관세 철폐로 인한 물량확대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임 애널리스트는 "부품관세 환급 제한과 관련해서도 미국산부품 사용 규모가 매우 미미한 수준이기 때문에 한국 완성차 업체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섬유업계도 FTA 체결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섬유제품에 대한 관세가 단계적으로 인하되면 대미 수출이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한미 FTA 체결로 섬유제품의 미국 수출은 10년간 연평균 1억8300만달러 늘어나는 반면 수입은 2500만달러 증가하는 데 그칠 전망이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가전 수출 관련주는 관세 철폐로 단기적인 가격 인하 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항공·해운 등 운송업계도 양국 간 거래 증가로 물동량이 늘면서 수혜가 기대된다.

◇농업 '울상', 철강·정유 '시큰둥'= 농업 분야는 단기적인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미FTA로 농업생산액은 1조1500억∼2조2800억원 으로 줄어드는 반면 수입은 1조8300억∼3조1700억원 늘게 된다.

방송·통신시장도 위성서비스의 직접제공 허용 등으로 국내통신업체의 매출액 감소가 예상된다. 미국에 비해 신약개발능력이 떨어지는 제약 산업도 피해규모가 최대 1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반면 철강업은 지난 2004년부터 이미 양국 간 무관세를 실시하고 있어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고, 대미 수출물량이 미미한 정유와 석유화학업계도 특별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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