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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지진]시간외, 반도체만 강세..항공·여행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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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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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3.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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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반도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11일 오후 5시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삼성전자 (60,400원 ▼2,200 -3.51%)는 종가대비 7000원(0.8%) 상승한 86만9000원에 거래됐다. 하이닉스 (81,900원 ▼2,800 -3.31%)도 2.2% 오른 2만83000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지진의 영향으로 일본에 위치한 반도체 업체들이 생산에 차질이 생기고, 이에 따라 반도체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국내 증시에서는 시장이 종료된 후에는 오후 6시까지 매수·매도 호가를 접수받아 30분 단위로 단일가로 매매를 체결시키는 시간외 단일가 매매제도가 운영되고 있다. 단일가 매매에서는 당일 종가 대비 5%내의 범위에서 상·하한가가 정해진다.

반면 여타 업종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 (25,000원 ▼500 -1.96%)은 2.0% 하락했고, 아시아나 (12,400원 ▼300 -2.36%)항공도 2.6% 이상 빠진 상태다. 여행업체인 모두투어 (16,700원 0.00%)도 1.4% 하락했고 하나투어 (54,300원 ▼500 -0.91%)는 0.9%대의 약세를 보였다.

석유화학 업종도 빠졌다. 한화케미칼 (50,300원 ▼1,200 -2.33%)은 1.4% 금호석유 (143,500원 ▼3,000 -2.05%)는 1.1% 대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애경유화 (16,500원 ▲900 +5.77%)도 1.8% 낮아진 가격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자동차 업종은 약보합권에서 거래가 이뤄졌다. 현대차 (169,000원 ▼2,500 -1.46%)현대모비스 (213,500원 0.00%)는 0.9% 빠졌고, 기아차 (66,500원 ▼2,100 -3.06%)도 0.8% 하락했다.

황창중 투자정보센터장은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정정불안과 국제 경기 등에 대한 대외악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의 지진까지 겹치며 불확실성을 높이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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