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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지진 한달, 한류★들 '마음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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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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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4.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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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카라, JYJ, 빅뱅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 카라, JYJ, 빅뱅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3·11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11일로 꼭 한 달을 맞는다.

지난달 11일 일본 동북 지방에서 규모 9.0의 대진진이 발생, 수천 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인적·물적으로 큰 피해가 나자 한류 스타들은 발 벗고 나서 이를 도왔다.

'욘사마' 배용준은 대지진 발생 직후인 3월 14일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일본 총리가 직접 총괄하는 내각부 산하 정부 기금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그는 이외 담요 1만 5000장과 의료 순회 차량 3대를 지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배용준 외 이병헌 원빈 장동건 류시원 송승헌 최지우 김현중 장근석 안재욱 SM(동방신기, 보아, 소녀시대 등) YG엔터테인먼트(세븐 빅뱅 2NE1 등) JYJ 구하라 등 한류 스타들의 일본 지진 피해 돕기 기부 금액은 3월 말까지 50억원을 훌쩍 넘어섰다.

한류 스타들은 이 같은 훈훈한 선행으로,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고 있지만 '마음앓이'도 적지 않다.

일본이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데다 이어진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일본 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거나 기약 없이 미뤄지고 있기 때문.

걸그룹 2NE1은 일본 공중파 데뷔를 앞두고 지진이 발생, 무대를 접어야했다. 2NE1은 당초 일본 최대 음반사 중 한 곳인 에이벡스를 통해 4월께 일본 데뷔 싱글을 낸 뒤 5월까지 현지 활동에 주력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진으로 일본 활동에 대한 정확한 기약이 없는 상태다.

2NE1외 소녀시대, 2PM 등 올해 상반기 의욕적으로 일본 활동을 예정했던 아이돌그룹 대다수가 일본내 음반 발매를 연기했다.

지진 외적인 영향으로 지진 피해 돕기가 눈치 보이는 경우도 생겼다.

지난달 30일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담은 중학교 교과서 검정 결과를 발표, 한-일 양국간 감정이 다시금 악화되면서 드러내놓고 일본 지진 피해를 돕는 것도 '어색한 모양새'가 되고 있다.

전 세계적인 독도 알리기 운동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수 김장훈은 일본 대지진 발생 뒤 "독도와 대지진은 별개"라며 일본 지진 피해 돕기에 나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일본 정부의 교과서 검정 발표 당시 크게 반발하며 일본 돕기를 중단할 것을 내비쳤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독도는 팩트고 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피해와 구호활동은 휴머니즘"이라며 "구호활동은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일본 대지진이 발생한지 한 달, 피해 복구가 언제쯤 이뤄질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한류스타들의 '마음앓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달 11일 오후 규모 9.0의 강진이 일본 도쿄 북동부 미야기현을 강타, 400Km 가까이 떨어진 도쿄시내의 건물들도 수분 간 흔들리고 시민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다. 특히 지진 후 수많은 인명피해가 집계되고 있으며 후쿠야마현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 피해로 방사능 누출 사고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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