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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특허권 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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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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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08.15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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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페이지 구글 CEO "구글의 특허권 포트폴리오 강화시킬 것"

구글이 애플과의 특허권 경쟁을 위해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구글이 직접 휴대폰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기 보다는 격화되고 있는 애플과의 특허 전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모토로라를 인수했다는 것.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 '안드로이드' 로고.
구글의 스마트폰 운영체계 '안드로이드' 로고.
15일(현지시간) 포브스는 구글이 휴대폰 사업부문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면 HTC 삼성전자 (53,000원 ▲100 +0.19%)와 같은 제휴사로부터 등을 돌리게 된다며 모토로라의 인수는 모바일 관련 부문 특허를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구글의 운영체계로 안드로이드로 연합해 애플의 아이폰에 대적하고 있는 상태에서 제휴사와의 관계를 끊는 것은 자칫 애플의 독주를 더욱 부추길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래리 페이지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또한 이날 모토로라 인수발표 이후 남긴 블로그 새글에서 “모토로라 인수는 구글의 특허권 포토폴리오를 강화시켜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MS) 애플 등 다른 회사의 경쟁 위협으로부터 안드로이드를 보호하게 될 것”이라며 특허권 확보에 무게를 뒀다.

특히 무선 통신 부문의 특허권이 취약한 구글이 캐나다의 노텔 네트웍스 특허권 인수를 위해 힘을 모았지만 결국 노텔이 애플과 MS의 손에 넘어가게 됨에 따라 이를 안드로이드의 위협 요소로 여겼다는 설명이다.

에버코어 파트너스의 앨케쉬 샤흐 애널리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구글의 특허권은 오직 수백개에 불과하다”며 “모토로라의 특허권 포토폴리오는 구글로 하여금 모든 특허 소송을 방어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토로라의 최대주주인 ‘월가의 큰손’ 칼 아이칸 또한 지난달 “큰 가치를 가진 특허를 즉시 팔아야 한다”며 모토로라를 압박한 적이 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계속 개방한다는 발표에도 불구하고 모토로라 인수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제조업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 변리법인의 플로리언 뮐러는 ZDnet과의 인터뷰에서 “안드로이드를 사용하는 업체들은 구글과 직접 경쟁해야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53,000원 ▲100 +0.19%)와 LG는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에 대해 즉각적인 답변을 거절한 반면 HTC는 구글과의 제휴관계가 이번 인수로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모바일 업체간의 특허권 전쟁은 나날이 격화되고 있다.

삼성전자 (53,000원 ▲100 +0.19%)와 애플은 잇따라 맞소송을 제기하며 특허권 전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 10일에는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네덜란드를 제외한 유럽 전역에서 삼성의 갤럭시탭 10.1 판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또 MS는 2010년10월1일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MS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이후 한달여만인 11월9일 다시 모토로라의 무선 특허권과 비디오 부호 특허권이 MS의 X박스와 스마트폰에서 사용된 것이라며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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