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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韓등급전망 상향..채권 탄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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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명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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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07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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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가 한국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상향 조정했다. 채권 시장에선 단기적으론 투자심리 개선이, 장기적으론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채 매수 패턴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란 평가다. 장기채를 중심으로 강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한국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 조정은 향후 6개월 이내에 신용등급을 조정하겠다는 의미다. 피치는 한국의 신용등급은 A+를 유지했지만 향후 6개월 내에 AA-로 한단계 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채권 시장의 반응은 그리 크지 않았다. 3년만기 국고채 금리가 2bp(0.02%p) 하락한 3.41%를 기록했고 10년만기 국고채는 보합인 3.83%를 기록했으며 20년만기 국고채도 보합권인 4.02%에 고시됐다. 채권 시장에선 금리가 내리면 채권값이 그만큼 비싸진다.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상향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채권 가격 움직임은 그리 크지 않았다.

채권 시장 전문가들은 등급전망 상향의 영향력이 장기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S&P나 무디스에 비해 중 피치의 영향력이 절대적이지 않아 채권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장기적인 면에선 투자심리 개선과 외국인의 한국 채권 시장 매수에 힘을 보탤 것이란 지적이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 신용등급이 AA까지 올랐던 것은 IMF외환위기 전인 1996년으로 15년만에 AA를 바라보게 됐다"며 "특히 선진국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되는 데 반해 상향으로 움직였다는 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피치는 영향력이 적더라도 가장 빠르게 움직인다는 점에서 다른 신평사로 등급 상향이 전이될 가능성도 있다"며 "한국 채권 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시선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한국 신용등급을 1996년 6월 AA로 상향조정했다가 1997년 11월 A+로, 곧이서 12월에 B-까지 크게 하향 조정한 바 있다. S&P도 1995년 AA-를 처음 부과한 뒤 1997년 외환위기 당시 B-까지 등급을 하향 조정했다가 2002년부터 A-등급으로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바 있다.
피치 韓등급전망 상향..채권 탄력 기대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 가능성 덕에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채권 매수 여력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장기채를 중심으로 강세를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

문홍철 동부증권 연구원은 "신용등급 전망은 장기적인 이슈라 하루하루 채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면서 "중장기적으로 외국인이 장기채 살때 부담이 줄어들어 장기채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염상훈 SK증권 연구원도 "장중에 등급전망을 확인했다면 채권금리가 1~2bp 가량 움직였을 것"이라며 "장기채 강세 전망은 유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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