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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MB 한미FTA 비준안 서명은 성난 민심에 기름 붓는 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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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1.2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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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진동영 기자 =
News1 박정호 기자
News1 박정호 기자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이명박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에 서명할 예정인 것과 관련, "국민 민심에 기름 붓는 격"이라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당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 대통령이 국민들이 이토록 반대하는 한미FTA 비준안 서명도 옳은 일이라는 착각에 사로잡힌건지, 아니면 26일 종로경찰서장처럼 반대 국민들의 한복판을 뚫고 가보겠다고 오기를 부리는건지 알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이 서두를 것은 날치기 비준안에 대한 서명이 아니고 국민에 대한 사과와 투자자-국가제소조항(ISD) 폐기를 위한 재협상에 나서는 것"이라며 "서명을 강행한다면 민주당은 한미FTA의 무효화를 위한 법적·정치적 투쟁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홍재형 국회부의장은 "이번 날치기 한미FTA 사건은 청와대와 한나라당에 명백히 책임이 있다"며 "우리는 지금 전방위로 투쟁할 때다. 그래서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당의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김재윤 의원도 "이 대통령은 한미FTA로 국민들이 행복해질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 날치기 서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대통령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가난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살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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