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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누가 인수할까? 롯데·GS 등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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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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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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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매각지분 시가만 1.2조… "외국계 FI도 관심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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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경영권 분쟁이 결국 최대주주인 유진기업과 창업자 선종구 회장이 동시에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정리됐다.

그러나 매각대상 지분의 규모가 적지 않아 롯데 GS 등 대형 국내 유통업체나 외국계 재무적 투자자들이 매수 후보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번에 매각 대상이 되는 하이마트 (12,950원 ▼50 -0.38%)의 지분은 총 발행주식의 70%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 최대주주인 유진기업 (3,290원 ▼25 -0.75%)이 31.34% 유진투자증권 (2,240원 0.00%)이 1.06%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선종구 회장 17.37% 선 회장의 아들인 선현석씨의 투자회사인 아이비에스홀딩스가 2.54%, 선현석씨가 0.85%를 보유 중이다. 여기에 우리사주조합이 6.66%를, 재무적 투자자인 HI컨소시엄이 8.88%를 각각 소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매각대상이 되는 물량은 총 발행주식의 68.7%에 달한다. 이날 종가 기준 하이마트의 시가총액이 1조7045억원 인만큼 매각대상 주식의 시가만 해도 1조171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한다면 매각가가 더 높아질 수도 있다.

하이마트는 "지분 매각은 공개매각방식으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것"이라며 "우리사주는 원하는 직원의 경우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동반 매각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롯데와 GS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나 국내 유통업체에 관심이 많은 해외 재무적 투자자들이 유력한 매수후보군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의 경우 전자제품 전문점인 디지털파크 사업을 최근 강화하고 있어 전자제품 유통 1위 업체인 하이마트가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GS는 2007년 하이마트 인수전에서 적극적인 인수의지를 보였던 바가 있다.

재무적 투자자(FI)들이 인수하는 방법도 있다. 특히 하이마트 임직원들이 선종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는 것을 원하지 않아, FI가 새로운 주인으로 들어오는 것을 선호할 가능성도 있다.

FI의 경우 인수 후 전문경영인에게 경영을 맡기는 경우가 많아 선 회장이 경영을 계속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이다. 그러나 FI에 매각될 경우 추후 다시 한 번 매물로 나올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IB업계 관계자는 "외국계 FI 중 몇몇은 국내 유통업체 인수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혹은 전략적 투자자(SI)와 FI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하는 방법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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