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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사미 2011' 그래도 돈벌어준 펀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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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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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1.12.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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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 KB운용 금융위기 불구 3년 수익률 113% 기록

‘용두사미(龍頭蛇尾)’. 여의도 증권맨들이 떠올리는 올해의 재테크 '사자성어'다. 거창하게 시작했지만 '본전'도 찾지 못하고 끝을 맺어가는 증시를 일컫는 말이다.
하지만 코스피 지수가 연초 대비 13% 급락하고 대부분 펀드가 돈을 까먹은 험난한 올 한해에도 10% 이상 수익을 낸 효자펀드가 눈에 띈다.
금융위기 여진속에서도 3년 동안 100% 이상 수익을 내며 내 돈을 두배로 불려준 고마운 운용사도 있었다.

증시급락에 저금리로 지난 3분기 가계자산은 40.9조원 감소했고, 빚은 20.5조원 늘어났다. 일반 서민들의 재테크 환경이 '재앙'에 가까웠던 한해였기에 올해 두각을 나타낸 운용사와 펀드는 더욱 빛을 발한다.

◆'베스트 운용사' KB운용, '글로벌 위기' 딛고 고객자산 2배 불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국내 주식형펀드는 3년간 평균수익률이 113.27%를 기록했다. 업계 최고의 수익률이다.

금융위기의 여진이 한창이던 2008년 KB자산운용의 국내 주식형펀드에 1억원을 투자했다면, 올해 몰아닥친 유럽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의 태풍 속에서도 자산이 2억원을 넘어섰다는 말이다. 이 회사의 1, 2년 중단기 평균수익률 역시 각각 9.50%, 37.29%으로 업계 선두를 달렸다.

KB자산운용은 올해로 9년째를 맞는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에서 '베스트 자산운용사'로 뽑혔다. K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KB배당포커스펀드는 11%가 넘는 수익률로 올해의 '최고수익펀드' 자리에 올랐다.

3년간의 성과를 기준으로 평가했을때 투자자들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준 펀드는 어디일까. 국내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해외 주식형펀드 등 3개 부문의 '베스트 펀드'는 알리안츠자산운용의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 동양자산운용의 '동양하이플러스펀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펀드'였다.

2년 연속 베스트 국내 주식형펀드로 뽑힌 '알리안츠Best중소형펀드'는 3년간 무려 196.26%를 기록하는 기염을 통했다. 벤치마크(코스피 등락률) 대비 127%포인트 이상 웃도는 성과다. 이 펀드는 장기성과 뿐만 아니라 1, 2년 중, 단기 성과에서도 각각 9.06%, 64.02%를 기록해 베스트 펀드로서의 위용을 자랑했다.

'동양하이플러스펀드'는 채권형펀드임에도 불구 3년 수익률이 26.33%를 기록, 웬만한 주식형펀드 못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에게 수익성까지 안겨준 효자펀드이다.

해외 주식형펀드들이 최악의 한해를 보냈지만 '신한BNPP봉쥬르동남아시아펀드'는
장기간 안정적인 수익률을 유지했다. 3년 수익률은 벤치마크 대비 29%포인트 이상 높은 127.62%로 단연 돋보였다. 특히 이 펀드는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위험조정수익률(MAMR)과 샤프지수에서도 모두 1위를 기록했다.

◆한국밸류운용 퇴직연금펀드 3년 수익률 59% 으뜸

올해 가장 많은 투자자들이 찾은 '최고인기펀드'는 삼성자산운용의 '삼성중소형포커스펀드'였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 한해에만 이 펀드에 2860억원의 자금을 맡겼다.
설정금액으로만 보면 JP모간의 '코리아 트러스트'펀드가 1조 이상 자금을 끌어모아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하지만 이 펀드의 수익률이 최하위권에 머물며 원금을 까먹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초대비 15%의 수익률을 기록한 삼성중소형 포커스 펀드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이 펀드는 특히 코스피지수가 2000에 육발할 당시 설정됐음에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벤치마크(중소형지수*95%+CD*5%)를 웃도는 운용성과를 보이고 있다.

한국금융지주의 자산운용 계열사인 한국투신운용과 한국투자밸류운용의 활약도 두드러진 한해였다.
한국투신운용은 불안한 증시에 재간접 헤지펀드를 선보여 재테크 저변을 확대했다.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에서 '혁신상'을 받게 된 이 회사의 재간접 헤지펀드 시장점유율은 약 60%(4191억원, 사모펀드 기준)로 부동의 업계 1위다.

올해 재테크 시장 최대의 화두는 역시 '은퇴'였다. '은퇴후 30년'을 좌우할 퇴직연금펀드를 가장 잘 관리해준 운용사는 한국투자밸류운용이었다. 이 회사의 퇴직연금펀드 3년 평균수익률은 59.08%(국내 채권혼합형펀드 기준)에 달했다. 2위인 하이자산운용과 5.4%포인트 가량 차이가 난다.

'베스트 판매사'로는 한화증권이 뽑혔다. 은행권의 펀드판매실적이 모두 뒷걸음질치는 상황속에서도 한화증권의 판매 실적은 1조4000억원이 늘었다. 단순 실적 뿐 아니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등에 의해 투자자 보호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1 머니투데이-모닝스타 펀드대상'은 세계적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의 위험조정 수익률(MRAR:Morningstar Risk Adjusted Rating) 평가를 바탕으로 후보군을 선정해 심사위원단(위원장:원승연 명지대교수)의 엄정한 평가를 거쳤다. 시상식은 2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 3층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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