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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우크라이나, 오심 판정에 '한번 더' 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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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우종 기자
  • 2012.06.2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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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계화면 캡쳐)
잉글랜드가 20일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돈바스 아레나에서 열린 유로 2012 D조 3차전에서 후반 3분 루니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우크라이나를 1-0으로 물리쳤다.

그러나 이 경기에서 개최국인 우크라이나가 석연치 않은 심판의 오심으로 인해 한 골을 도둑맞은 상황이 발생했다. 우크라이나가 0-1로 뒤지고 있던 후반 17분, 마르코 데비치가 잉글랜드 수비수 한 명을 제친 후, 골키퍼 조 하트를 앞에 두고 1대1 찬스를 맞이했다. 그리고 찬 공이 조 하트의 몸에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려던 찰나. 이때 잉글랜드 수비수 존 테리가 몸을 날리며 골대 안으로 뛰어들더니 넘어지면서 들어가려던 공을 클리어링 해냈다. 주심은 이 상황에서 공이 완전히 골라인을 넘어가지 않았다고 판단해, 골을 인정하지 않았다.

네 번째 사진 빨강 원 안에 있는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네 번째 사진 빨강 원 안에 있는 공은 이미 골라인을 넘어갔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그러나 이때 TV로 중계되던 화면에는 존 테리가 걷어내기 전 이 공이 명백히 골라인을 넘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하지만 주심도 보지 못했고, 심지어 골라인 바로 옆에 있던 부심도 골라인이 넘어간 공을 확인하지 못했다.

만약, 이 골이 인정됐으면 1-1 동점이 되는 상황. 그렇다면 타구장에서 지고 있던 프랑스를 생각해봤을 때 8강 진출의 향방은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빠질 수 있었다.

우크라이나의 올레 블로힌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나는 매우 슬프다. 심판이 왜 5명씩이나 배치됐는지 모르겠다. 데비치의 슈팅은 골라인을 1M나 넘어갔지만, 득점으로 인정되지 못했다. 게다가 경고감이었던 앤디 캐롤과 존 테리의 파울도 무시했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이번 유로 2012 대회의 판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매 경기 주심과 선심 2명에 양쪽 엔드라인에 추가로 또 다른 선심 2명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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