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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이탈리아,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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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팀 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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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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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 첫 연장전 및 승부차기, 오는 29일 독일과 준결승전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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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의 신'은 이탈리아의 편이었다. 이탈리아가 잉글랜드를 승부차기에서 꺾고 유로 2012 4강에 진출했다. 그동안 유독 메이저대회에서 승부차기와 인연이 없던 잉글랜드는 이번에도 또 다시 눈물을 흘렸다.

이탈리아가 25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우크라이나 키에프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 2012 8강전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 전반전과 후반전, 연장전 120분 동안 득점 없이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승부차기 끝에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이탈리아는 오는 29일 독일과 유로 2012 결승 진출 티켓을 놓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이탈리아의 유로 4강 진출은 2000년 유로 대회 준우승 이후 12년 만이다.

(사진=중계화면 캡쳐)
(사진=중계화면 캡쳐)
이날 경기의 흐름은 이탈리아가 6:4로 계속 주도했다. 슈팅수는 이탈리아가 무려 35개를 기록할 정도로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반면, 잉글랜드의 슈팅은 9개에 그쳤다.

두 팀은 초반부터 뜨거웠다. 전반 3분 데로시의 아크 정면에서 왼발 아웃프런트 중거리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잉글랜드도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제임스 밀너의 크로스를 받은 글렌 존슨이 오른발 슈팅을 기록했지만 부폰이 한 손으로 막는 선방을 펼쳤다.

이탈리아는 발로텔리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결정력이 아쉬웠다. 전반 14분, 웨인 루니가 중앙에서 올라온 패스를 받아 헤딩을 날렸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전반 24분, 피를로 선수가 후방에서 찔러준 로빙패스를 발로텔리가 트래핑 후 슈팅을 날렷지만 존 테리의 태클에 걸렸다.

이탈리아는 후방에서의 침투 패스가 돋보였다. 반면, 이때부터 잉글랜드는 수비라인을 한 단계 끌어내리며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했다. 전반 31분 몬톨리보의 로빙 패스를 받은 발로텔리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슈팅을 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38분에는 카사노가 페널티박스 왼족에서 강력한 오른발슈팅을 때렸지만 조하트가 쳐냈고, 40분에는 피를로-카사노-발로텔리로 연결되는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두 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반전 슈팅수는 이탈리아가 12:6으로 3배나 많았다. 유효슈팅은 6:1이었다. 공 점유율도 이탈리아가 61:39로 앞섰다.

후반전 들어서도 이탈리아의 공격 주도는 계속 됐다. 발로텔이와 데로시가 번갈아가며 슈팅을 날렸지만 조 하트에게 막혔고, 후반 15분에는 발로텔리의 오버헤드킥이 나오기도 했다. 이탈리아의 중거리슛에 잉글랜드 수비진은 몸을 던지며 막아냈고 수비에 계속 치중하는 전술을 썼다.

후반 32분에는 제라드의 프리킥에 이은 루니의 헤딩 슈팅의 부폰의 선방에 막혔고, 후반 36분 교체로 들어간 이탈리아의 디아만티가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엔 조하트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에 루니가 오버헤드킥까지 쏘았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가며 결국 양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잉글랜드의 수비 쪽으로 치중하는 전술은 계속되는 가운데, 연장 후반 9분 노체리노의 헤딩슛이 골대 안으로 들어갔지만 심판의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가며 노골 판정을 받았다. 연장 30분 동안에도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 한 두 팀은 이번 대회 첫 승부차기 승부로 들어갔다.

이탈리아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는 1번 키커 발로텔리가 골을 성공시켰다. 조 하트가 방향을 읽었지만 공이 빨랐다. 잉글랜드의 1번 키커인 제라드도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켜 1-1이 됐다.

이탈리아의 2번 키커 몬톨리보가 골대를 벗어나는 실축을 했다. 반면, 잉글랜드의 2번 키커 웨인 루니는 골을 성공시키며 2-1로 잉글랜드가 앞서나갔다. 하지만 3번 키커 승부에서 피를로가 가운데 방향 칩샷으로 골망을 흔든 반면에, 애슐리 영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튕겨져 나오면서 다시 2-2 동점이 됐다.

결국 4번 키커 승부에서 승부가 갈렸다. 이탈리아는 노체리노가 골을 성공시켰지만 잉글랜드의 애슐리 콜의 왼발 슈팅은 부폰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마침내 이탈리아의 5번 키커 디아만티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고, 모든 선수들이 뛰쳐 나와 4강 진출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유로 2012] 이탈리아, 승부차기에서 잉글랜드 꺾고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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