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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연이틀 朴·새누리 공격 "가짜 경제민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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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세관,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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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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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민주화 실천의지 보이며 朴에 공세···새누리 정치쇄신 기구 제안에도 '시큰둥'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푸르메재단 강당에서 열린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남북교류협력 방향과 전략' 주제 포럼에서 뉴스1 이정식 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오대일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13일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푸르메재단 강당에서 열린 민영뉴스통신사 뉴스1 주최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남북교류협력 방향과 전략' 주제 포럼에서 뉴스1 이정식 사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스1제공, 오대일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통령 후보는 13일 전날 부산에 이어 연 이틀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선 후보를 겨냥했다. 안 후보는 최근 잡음을 내고 있는 새누리당의 경제민주화를 '가짜'라고 지칭했고 캠프 관계자는 "(새누리당이) 정치를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 릴리스홀에서 '성장하는 중소기업 행복한 근로자'라는 주제로 열린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주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양대 노총을 방문한데 이은 경제민주화 행보의 연장이다.

이 자리서 안 후보는 "사실상 박근혜 후보의 경제민주화는 무늬만 흉내 낸 가짜라고 밖에 평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새누리당은 4.11총선 때부터 이미 경제민주화를 얘기했고 박 후보가 대선출마 선언을 할 때도 가장 첫 번째 약속한 것이 경제민주화였다"며 "그러나 최근 새누리당 내부에서 경제민주화 정책의 합의가 나오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박 후보가) 재계 대표들을 만나 기존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자율적인 해결방침을 밝혔다. 중소기업인의 입장에서 걱정스러운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며 "이제는 정치 공학적 발상으로 경제민주화를 사용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후보는 "국민들이 진짜와 가짜를 구별할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경제민주화를) 사용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 푸르메재단에서 열린 민영통신사 '뉴스1' 주관 '차기 정부의 바람직한 남북교류협력 방향과 전략' 정채포럼에도 참석해 "통일의 과정을 추진해 나가는 데 있어 중요한 부분은 남북경제협력"이라며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북한이) 새로운 활로가 될 수 있다. 남북 경협이 진행되면 중소기업을 여기에 참여시켜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남북대화와 남북경협 재개는 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중요한 열쇠"라며 "이 자리에서 남·북 간 평화의 단초가 될 수 있는 논의들이 활발하게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포럼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 측의 정치쇄신 기구 설치 논의에 대해 "지금 (새정치공동선언 논의가) 막바지니까 (그것부터) 마무리 짓고, 순서로 따지면 그 다음에 논의해야 한다"며 "(새정치공동선언은) 양쪽 모두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어서 정말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 지혜를 모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 후보의 이날 행보는 차기 안철수 정부의 경제민주화 실천의지를 강조함과 동시에 자신의 여론조사 기관 금품살포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치쇄신기구'를 논의하자는 새누리당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선숙 안 후보 캠프 공동 선거대책본부장도 이날 브리핑에서 "(새누리당과 박 후보는) 정치를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며 "책임 있는 직함을 가진 분이 아니면 말고 식으로 빠지는, 이게 무슨 70년대 식 공작정치인가"라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박 후보 캠프에서 정치쇄신 기구에 대한 논의 제안이 들어온 것에 대해서는 "모처럼 좋은 말을 하니까 받기는 했는데 좀 뜬금 없었다"며 "진정성 있게 정치를 바꾸려고 생각한다면 스스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헌 정치에 반성하고 책임지는 새 정치를 들고 나오라"고 말했다.

아울러 안 후보는 이날 푸르메재단에서 김성주 성공회 주교를 만나 장애인 등급 폐지 등의 대선 공약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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