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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정의, 대선 후 노동자 잇단 자살 "朴, 적극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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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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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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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 들어서는 것이 약자들 폭력으로 짓밟아도 좋다는 신호탄은 아냐"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4층 노조 사무실내 높이 1.8m의 비상용 완강기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을 거둔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 故 최모씨의 유서. ⓒ뉴스1제공
지난 21일 오전 8시30분쯤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4층 노조 사무실내 높이 1.8m의 비상용 완강기에 스카프로 목을 매 숨을 거둔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직차장 故 최모씨의 유서. ⓒ뉴스1제공
진보정의당은 23일 대통령선거 직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노동자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것과 관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민대통합을 이루고, 경제민주화를 실현 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던 만큼 노동자들의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가장 시급히 기울여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진보정의당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자들을 외면한다면 그간 내세웠던 공약들은 대통령 취임 전 이미 헛공약이 됨을 명심하기 바란다. 최소한의 조치도 취하지 않는다면 국민대통합도, 경제민주화도 모두 거짓에 불과할 것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한 민주통합당을 향해 "대선실패와 정권교체 실패의 충격이 채 가시지 않았지만 벼랑 끝에 간신히 매달려 있는 노동자들의 상황이 절박하다"며 "위기에 처한 노동자들을 위해 긴급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선거 기간 중 진보정의당이 제안한 현대차 비정규직 문제와 쌍용차 대량해고, 삼성전자 백혈병 문제에 대해 문재인 후보가 동의했던 만큼 (민주통합당은) 공동의 노력을 해야 한다"며 "

아울러 "국회 환노위 긴급회의 개최는 물론, 최선의 노력이 이뤄져야한다"며 "한진중공업과 현대자동차, 쌍용자동차 측에 경고한다. 대선 결과에 대해 무차별한 노동탄압으로 재벌 이익만 탐하지 말길 경고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진보정의당은 노동자들을 위해 긴급조치와 행동에 나설 것"이라며 "여야 없이 정치가 국민을 살려야한다. 야권은 물론 박 당선인은 지금 바로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도 "박 후보가 당선되자마자 현대자동차는 2000여 명의 용역을 투입해 폭력으로서 현대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탄압했다"며 "폭력을 행사하기 위해 박 후보의 당선을 기다렸던 태도였다"고 꼬집었다.

노 공동대표는 "박 당선인이 가장 먼저 인수해야 할 것은 이명박 정부에서 사지로 내몰린 노동자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 때 쌍용자동차 철탑 위에 올라간 분을 겨냥해 대선 후에 국정조사를 한다고 했는데 촌각을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다. 사경에 내몰린 노동자들에게 희망을 주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 나서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한진중공업 비롯한 거대자본에 경고한다"며 "박근혜 정부가 들어서는 것이 자본에 의해 가진 자들이 우리 사회 약자들을 폭력으로 짓밟아도 좋다는 신호탄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민주통합당을 향해 "선거에서 졌다고 해서 국민에게 약속된 바가 폐기돼야 하는 것은 아니"라며 "내부권력보다 중요한 것이 생사의 기로에 놓여 있는 노동자들을 비롯한 국민을 구하는 것이다. 함께 긴급행동에 나설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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