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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중 최저 1070원대로 올해 마감, 7.6% 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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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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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2.2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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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매도)에 따라 하락하며 1070원대로 올 한해를 마무리했다.

연중 최저치이자 지난해 9월5일 종가 1068.8원 이후 15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종가에 비해서는 1년 새 환율이 81.2원이 떨어져 원화가 7.6% 절상됐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원 떨어진 1070.6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0.9원 떨어진 1071.3원에 거래를 시작한 후 시장의 환율 하락 압력과 1070원대를 지키려는 외환당국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맞서는 모양새였다.

지난밤 미국의 고용지표와 주택매매지수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위험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겼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 22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가 35만건으로 전주에 비해 1만2000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6만건보다 긍정적인 것이다. 미국 상무부도 지난 11월 신규주택 매매건수가 37만7000채로 전월에 비해 4.4% 늘었다고 밝혔다.

미국의 재정절벽 불안감도 다소 완화됐다. 미국 하원은 오는 30일 회의를 소집해 재정절벽을 피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국내 수출업체가 연말을 앞두고 네고물량(달러매도)을 내놓으며 환율 하락을 이끌었다.

하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이었다. 한 시장 전문가는 "당국이 1070원대를 유지하기 위해 종가관리에 나설 것이란 경계감이 강해 하단이 지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재정절벽 협상이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연초 달러매도 물량까지 겹치면 새해 1060원대 진입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서울외환시장은 오는 31일 휴장하고 내년 1월2일 평소보다 한 시간 늦은 오전10시에 개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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