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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환율 변동성 축소할 필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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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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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2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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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총재 주재, 경제동향간담회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 연구기관과 학계인사들을 만나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축소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공유했다.

김 총재는 22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로 한은 본관에서 박우규 SK경영경제연구소장, 조동철 KDI(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조준모 성균관대 교수, 김창로 한국석유화학협회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동향간담회를 열고 최근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은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선 최근 원화강세, 엔화약세로 수출여건이 악화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오갔다. 또 과도한 환율 변동성을 축소할 대응책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세계경제에 대해서는 주요국의 정책대응과 금융시장 불안 완화로 점차 회복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 국내경기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글로벌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완만하게 나아질 것으로 봤다.

다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되거나 가계부채가 부실화될 가능성을 방지하지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참석자들은 또 성장의 과실이 각 경제주체에 적절히 분배되고 이를 기반으로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

고용문제와 관련해선, 일자리 창출 노력과 함께 노동수급의 불일치 해소와 노동시장 유연성 제고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가 제기됐다. 중장기적으로는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부족에 대비해 외국인 근로자 유입 확대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편 김 총재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경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다이나미즘(dynamism·활력)'"이라며 "올해는 서로 잘못을 탓하기보다 협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 총재는 최근 경제의 주요 이슈는 '복원력(resilient dynamism)'이라며 "위기를 처음 겪을 때는 튼튼한 제도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어떻게 활력을 북돋는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가가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위기를 5년 겪다보니 모든 일이 벌어질 때마다 이슈가 변해 가는데, G20도 마찬가지로 처음 3~4년 동안은 서로 '불균형'에 대해 잘못을 따지기 바빴고 작년까지만 해도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Occupy Wall Street)' 하면서 ECB(유럽중앙은행) 앞에서 텐트치고 항의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회고했다.

김 총재는 "그러나 지금은 한 발 나아가 협조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형태로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올해도 앞으로 나가는 과제들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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