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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달러, 3년7개월만에 95엔 돌파...도쿄증시, 2.6%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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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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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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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하락하며 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이 3년7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95엔선을 돌파했다. 일본의 추가 금융완화 전망 속에 전일 뉴욕증시 랠리, 중국 수출 지표 개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엔화 약세에 주가도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2.6% 이상 폭등, 약 4년반만에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날 오후 3시 50분 현재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전일종가 대비 0.51%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95.31엔을 기록중이다. 장중 한때 95.45엔까지 치솟았다.

엔/달러 환율은 이날 개장 직후 94.9엔 대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하락 움직임을 보이다가 오전에 중국의 지난달 수출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에 장중 95엔선을 돌파했다. 엔/달러 환율이 95엔선을 돌파한 것은 2009년 8월 이후 처음이다.

전일 미국의 주간신규실업 청구건수가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고 뉴욕증시가 랠리를 펼치면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엔약세를 부추겼다. 또 같은 날 앞서 열린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회의에서 시라이 사유리 정책위원이 무기한 자산매입을 즉각적으로 실시할 것을 제안했고, 오는 19일 취임하는 구로다 하루히코 차기 총재 아래에서 일본은행이 보다 강력한 금융완화를 추진할 것이란 기대도 작용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엔저에 따른 수출주 강세로 전일대비 2.64% 오른 1만2283.62엔를 기록, 2008년 9월 10일 이후 최고가를 나타냈다. 지수는 노다 요시히코 전 총리가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밝힌 지난해 11월 14일(종가 8664.73엔) 이후 약 41% 급등했다. 이 기간 동안 엔/달러 환율이 약 20% 상승(엔화 하락)하며 주가를 밀어 올렸다.

일본은행은 다음달 26일 구로다 총재 내정자가 주재하는 첫 금융정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날 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 조치가 나온다면 엔/달러 환율은 100엔선 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HSBC 글로벌 마켓의 웰스 솔루션 그룹의 디렉터 로날드 입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행이 차기 회의에서 추가 금융완화에 나서면 엔/달러 환율은 98엔까지 상승할 수 있으며, 부양책 규모에 따라 100엔선을 시험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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