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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510선 밀려… '투매' 언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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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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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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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북한 리스크와 엔화약세 속에서도 코스피지수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여 온 코스닥지수가 이번 주 들어서는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변수가 코스피지수 대비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와 주요 투자주체의 차익실현 욕구 등으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추세가 훼손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9일 오전 11시6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55포인트(1.05%) 하락한 523.23을 기록 중이다. 한때 517선까지 하락, 지난 2월18일 516.36을 기록한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앉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큰 폭 하락해 CJ오쇼핑인 5% 가까이 급락하고 SK브로드밴드, GS홈쇼핑, 파트론, 젬백스 등이 2~3%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3.24% 하락, 지난해 6월 이후 10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보인데 이어 이날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장중 558선까지 치고 올라갔던 것과 비교하면 이틀 만에 40포인트 가량 빠지는 등 하락세가 가파르다.

지난주 코스피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하는 가운데서도 코스닥지수는 제한적인 낙폭을 보여 온 것과는 상반된 흐름. 이날도 코스피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하는데 반해 코스닥지수는 1% 이상의 하락폭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더 약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무엇보다 수급측면에서 코스닥지수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반전이 낙폭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전날 323억원을 순매도한데 이어 이날도 137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은 이날 100억원 이상 순매수하고 있지만 전날 367억원의 매도우위를 기록, 올 들어 최대 규모 '팔자'를 보여 왔다.

이와 함께 코스피시장 내 경기 민감업종 반등에 따라 코스닥시장에 대한 상대적 관심 하락, 코스피지수 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외 변수들이 코스닥지수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는 우려, 누적된 차익실현 욕구 폭발 등으로 낙폭이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코스닥지수가 추가로 급락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이다.

신정부 정책 효과 기대감은 변함없고 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누적으로 각각 7000억원, 6000억원대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코스닥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는 데다 기술적 반등이 가능한 지수대에 진입했기 때문이다.

교보증권 김형렬 연구원은 "코스닥지수가 일시적인 가격조정을 보이긴 했지만 중소형주의 성장 기대요인이 전부 바뀐 것은 아니어서 선별적 반등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투자심리 안정과 외국인 수급 불안 해소를 관찰한 후 후행적 대응이 필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김희성 한화증권 연구원도 "매크로 리스크가 뒤늦게 코스닥시장에 반영되면서 지난주 5일부터 해서 단기 낙폭이 너무 가팔랐던 만큼 단기적으로는 급락세가 주춤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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