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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몰캡 팀장 4인방, "코스닥 1차 지지선 5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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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 김하늬, 배준희,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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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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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을 저가매수 기회로, 실적 확인된 IT부품·소비재 유망

스몰캡 팀장 4인방, "코스닥 1차 지지선 510~515"
북한 리스크가 부각되자 코스닥지수가 나흘연속 하락하며 520대로 내려왔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 한 달간 코스닥이 단기 급등한 만큼 북한의 도발을 기점으로 510~515에서 1차 저점을 형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어느 정도의 조정은 예견됐던 만큼 대북 리스크가 완화되고 코스닥으로의 쏠림이 해소되면 제자리를 찾게 될 것이란 분석이다. IT부품주나 소비재 등 실적이 양호한 종목 중 비싸서 사지 못했던 주식을 저가 매수하는 기회로 삼으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대북관계, 엔화약세, 차익실현… 조정 3중주

증시 전문가들은 북한의 도발과 엔화약세에 더불어 코스닥 단기과열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코스피 대비 낙폭을 키우고 있다고 진단했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과거 북한 리스크가 단기적인 도발에 그쳤던 것과는 달리 길어질 조짐이 보이자 안보상황의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고 있다"며 "외국인이 느끼는 불안감이 큰데 엔화약세가 글로벌 유동성을 일본증시로 유도해 외국인의 매도강세도 커졌다"고 진단했다.

유성모 신한금융투자증권 스몰캡 팀장은 "연초부터 상대적으로 IT부품주와 제약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현재 낙폭이 큰 업종도 이들"이라며 "최근의 코스닥시장은 매물이익이 부각되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셈"이라고 분석했다.

◇코스닥 1차 지지선 510~515, 길게는 500초반

증권업계 스몰캡 팀장들은 북한의 도발에 따른 1차 지지선을 510~515 전후로 보고 있다.

손 팀장은 "코스닥지수의 1차 지지선은 510선"이라며 "금주 내 대북 리스크가 마무리되면 추가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팀장 역시 "1차 지지선은 515포인트 전후"라며 "이는 코스피 1900선과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대외리스크가 커지지 않는 이상 추가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스몰캡 팀장도 "단기적으로는 510선에서 1차지지선을 형성하며 반등을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아직은 안보 같은 외부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길게 본다면 500선 초반까지 후퇴한 뒤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장정훈 삼성증권 스몰캡 팀장은 "지수가 이렇게 빠지는데 적극적인 대응을 하기가 쉽진 않지만 실적 등 숫자가 받쳐주는 종목은 결국 다시 복원이 된다"며 "지금은 스토리나 테마를 따질 게 아니라 이익을 따져 비싸서 못 샀던 종목을 매수할 기회로 삼으라"고 조언했다.

손 팀장도 "실적이 검증된 IT 부품주의 경우 올초 급등세를 나타내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사지 못했던 투자자들에게 최근 코스닥 조정장은 저가 매수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코스닥지수 추정치는 내놓지 않았다.

◇다시 보는 IT부품, 비싸서 못 샀다면 저가매수

코스닥 반등 시기에 저가매수할 종목으로는 대부분 IT부품주를 꼽았다. 코스닥시장에서 이익의 흐름을 분석할 수 있는 업종은 전체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IT와 식음료 등 소비재업종으로 국한된다는 설명이다.

장 팀장은 "갤럭시 S4가 아직 출시 전이라 눈으로 확인된 건 없지만 실적이 뒷받침되는 부품 수혜주, 이익과 무관하게 낙폭이 컸던 소비재 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투자 유망종목으로는 파트론, 자화전자, 일진디스플레이, 에스맥, 네패스, 동원F&B 등을 꼽았다.

유성모 팀장은 "현재 시장에서 그동안 코스닥 시장을 이끌어 왔던 IT 부품주나 제약주를 대체할만한 다른 업종들의 실적개선이 불확실한 시기"라며 "당분간 상반기 주도업종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욱재 팀장 역시 "지수에 따라 추종매매를 하기보다는 내수와 소비, 그리고 니치마켓 플레이어 등 특정영역에서 굳건한 위치를 점유한 종목에 관심을 둘 가지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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