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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정규직·인턴 20% 고졸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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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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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5.31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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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yond 혁신경제; 스펙파괴 인재확보 나선 기업]한국가스공사, 스펙타파 채용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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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해상 시추 전경 /한국가스공사 제공
'능력중심의 인사문화 정착'

한국가스공사의 인재개발 프로세스 전 과정에 녹아있는 지침이다. 균등한 기회보장으로 우수인재 확보 가능성을 최대로 높이자는 공사의 전략은 기술 능력을 가진 고졸 채용으로 이어졌다.

공사는 '탈스펙' 채용을 위해 지난해 채용 과정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군미필자의 입사지원을 가능하게 해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사람들이 바로 취직할 수 있도록 했다. 서류 전형에서 제출해야하는 어학성적도 없앴다.

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전문대 이하'로 설정했던 고졸채용 지원 자격을 '고졸'로 바꿨다"며 "고졸자의 특수성을 감안하는 방향으로 채용제도를 매년 개선해 진입장벽을 허물고 있다"고 말했다.

공사의 최근 3년간 정규직 신규채용 중 여성·장애인·지역인재·고졸자 채용은 2010년 39명, 2011년 38명을 기록하다 지난해 67명으로 크게 늘었다. 같은 기간 고졸자는 6명, 3명으로 줄었다가 8명으로 늘어났다. 전체 인원 대비로 따지면 미미한 수준인 만큼 공사는 올해부터 신규 채용인원의 20%를 고졸자로 뽑는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으로 보면 45명의 고졸자가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되는 셈이다.

공사는 올해 채용되는 고졸 인턴도 100% 정규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예전에는 고졸 인턴이 정규직 전환 시험을 볼 때 가산점을 주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 기준을 바꾼 것. 고졸인턴 역시 전체 채용 인턴 가운데 20%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고졸자의 '입사 후 관리'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고졸 입사자가 잠재역량을 발휘하게끔 '단계별 로드맵'을 통해 체계적인 경력관리에 들어가는 것.

고졸 적합직무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11년에는 공급 및 생산설비운영 직무를 고졸 직무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7급 기술직은 채용 후 설비운영분야에 배치돼 적성에 따른 직무경험을 축적하게 된다. 일정기간이 지나면 설비운영 실무자가 설비개선 쪽으로 이동하는 등 연관된 직무로 확대 변경해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공사는 또 연수원 교육을 통해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 설비 운영·보수 과정, 저장탱크 설계 과정, 천연가스 유량계 과정 및 수요예측 실무 등 공사에 특화된 기술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최근 3년 동안은 연수원 교육을 통해 '사내자격 검정제도'를 운영하고, 생산 및 공급 분야에서 △설비운영 전문가 △설비보전기계전문가 △설비보전계전전문가 등 531명의 사내검정자격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가스공사 고위 관계자는 "입사에서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개발 로드맵을 제시하고 전문가트랙, 전략트랙, 관리자트랙 등 회사주도 및 자기주도의 이원화된 경력개발트랙을 구축하고 있다"며 "역량기반의 인재육성체계를 구축해 조직역량과 개인역량의 균형적인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수인재를 뽑기 위해 능력에 기반한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하고 있다"며 "고졸자의 경우 전문성을 요구하는 설비운영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이 가능하다. 기본 소양과 전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하고자 하는 의지 등 인성을 최우선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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