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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윤대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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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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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7.1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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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퇴임사 "신임회장 중심으로 KB 변화·혁신해야, 기대 못미친 성과 아쉬워"

어윤대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지는 않는다"
어윤대 KB금융지주 회장은 11일 "신임 임영록 회장을 중심으로 전 임직원이 하나돼 변화와 혁신을 이어간다면 KB는 국민에게 진정으로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금융그룹이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어 회장은 이날 서울 명동 KB금융 본점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퇴임사를 통해 "지난 3년간 함께 경영을 맡아온 신임 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기게 돼 마음이 놓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어 회장은 "'국제경쟁력 있는 KB'를 목표로 대과 없이 회장직을 마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다"며 임기 중 성과로 △임직원의 아이디어와 실행으로 변화·혁신을 추진했던 일 △인력구조 개선 △카드사 분사 및 증권·선물 통합 △전사적 비용절감 운동 △리스크 관리 역량 강화 △경영의 투명성 및 인사의 독립성 개선 등을 꼽았다.

아울러 "KB의 브랜드 파워는 금융기관 최고가 됐다. 이미지는 젊고 활기차게 바뀌었으며 국민들이 가장 신뢰하고 좋아하는 브랜드가 됐다"며 "이는 민병덕 (전) 행장이나 최기의 (국민카드) 사장 등 자회사 임직원 모두가 함께 이루어낸 업적"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어 회장은 "그룹의 지속성장 기반을 위한 사업 다각화 노력이 결실을 맺지 못했고, 경영지표에서 개선할 점도 많다"며 "경영여건이 유래 없는 위기 상황으로 가시적 성과를 내기가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이유가 무엇이든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이 되기 위한 노력이 시장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아쉬움도 남겼다.

이어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 "동료와 선후배를 떠나보내는 아픔도 겪었다. 고맙고 또 죄송한 마음"이라면서도 "이러한 노력과 인내가 계속돼야만 KB가 국제경쟁력 있는 금융기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어 회장은 '달이 진다고 하늘을 떠나지는 않는다(月落不離天)'는 고사를 인용, "여러분과 헤어지지만 마음만은 늘 곁에서 KB금융그룹을 응원하겠다. 앞으로 '저는 영원한 KB맨' 이라고 외치고 다니겠다"며 퇴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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