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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전셋값' 열풍, 초대형아파트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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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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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8.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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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전세매물 품귀로 갈 곳 잃은 수요자 초대형으로 '눈길'

서울 주요 대형 아파트 전세가 상승 단지./자료=부동산써브
서울 주요 대형 아파트 전세가 상승 단지./자료=부동산써브
 중소형 위주이던 '미친 전셋값' 열풍이 초대형 아파트로 옮겨가고 있다. 중소형 전세매물 품귀로 갈 곳을 잃은 전세 수요자가 초대형으로 눈길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전셋값 급등의 진앙지인 서울 서초구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경우 최근 초대형 평수가 전체적인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2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래미안퍼스티지 198㎡(이하 전용면적) 전셋값은 7월 5째주 14억5000만원에서 8월 2째주 16억원으로 2주새 1억5000만원이 뛰었다. 222㎡와 170㎡도 같은 기간 각각 1억원씩 올랐다. 반면 60~84㎡ 등 중소형은 1000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135㎡ 초과 아파트의 전셋값 강세는 다른 아파트에서도 포착된다. 강남구 청담동 '동양파라곤' 219㎡와 171㎡ 전셋값은 최근 2주간 1억원 가량 뛰었다. 청담동 '청담대우유로카운티' 137~157㎡ 전셋값도 5000만원 안팎 상승했다. 신대방동 '보라매현대' 154~168㎡ 역시 같은 기간 5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전국 초대형 아파트의 전셋값 상승률이 소형을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투데이가 한국감정원의 규모별 아파트 전세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7월 전국 135㎡ 초과 아파트 전셋값은 0.36% 올랐다. 전세시장에서 인기 많은 60㎡ 이하(0.34%)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지난해 7월 135㎡ 초과 아파트의 전셋값은 0.44%가 하락했었다.

 8월들어서도 초대형 아파트의 전세가격은 더욱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7월 첫째주 135㎡ 초과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던데 비해 8월 첫째주에는 0.31% 뛰었다. 규모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이같은 현상은 서울에서 두드러진다. 7월 첫째주 0.05%의 상승률을 기록했던 서울시내 135㎡ 초과 전셋값은 8월 첫째주 0.71%까지 올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그동안 전셋값은 중소형 위주로 많이 올랐고 상대적으로 대형은 관리비 부담 등으로 인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을 받아 왔지만, 최근 중소형 전세 물량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중소형과 대형간 역전현상까지 발생하면서 전세 수요가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해진 대형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진단했다.

주간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자료=리얼투데이
주간별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자료=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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