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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A]삼성 임원도 반한 식기세척기…두드리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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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독일)=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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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9.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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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 IFA서 손잡이 없앤 이색 식기세척기 공개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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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노크 투 오픈'(Knock 2 open) 식기세척기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정지은 기자
"아이디어 돋보이는 혁신 제품이네요. 원더풀!"

순간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임원들의 눈이 휘둥그레졌다. 독일 가전업체 밀레가 6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 2013'에서 선보인 신개념 식기세척기 때문이다.

밀레가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인 '노크 투 오픈'(Knock 2 open) 식기세척기는 손잡이가 없다. 손잡이에 힘을 주어 여는 대신 식기세척기를 2번 두드리면 자동으로 문이 살짝 열린다. 이때 열린 문을 열어젖히면 된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의 최구연 전무와 김상학 전무는 이날 다른 업체의 전시를 둘러보며 시장 점검에 나섰다가 이 제품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들은 이 제품을 직접 사용해보고 밀레의 기획력을 칭찬했다.

최 전무는 "손잡이를 없애고 두드리는 방식으로 편하게 제품을 열 수 있게 만든 방식이 인상적"이라며 "창의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김 전무도 "흥미로운 제품"이라며 "소비자들이 사용하기 편리하겠다"고 평가했다.



밀레에 따르면 이 제품은 '빌트인 G6000 시리즈' 중 하나다. 빌트인이 활성화된 유럽에선 가전제품이 독립적으로 튀는 것보다 일반 가구처럼 보이는 것을 선호하는 기호에 맞춰 손잡이를 없앴다. 겉으로 봐서는 식기세척기라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손잡이 대신 밀레가 채용한 것은 자동 진동 감지센서다. 문에 진동 감지센서가 달려 있어 두드리면 자동으로 진동이 감지돼 서서히 문이 열린다.

밀레 관계자는 "손잡이가 없어서 다른 가구들과 일체감을 살릴 수 있다"며 "두드리는 방식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손잡이를 잡아당길 때 힘이 드는 부담도 덜어준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기본적으로 6.5리터의 물 사용량에 최대 14인분의 식기를 세척한다. 또한 전기료와 물 사용료가 비싼 유럽의 특성을 고려해 유럽 에너지 효율 최고 등급인 A+++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최대 3개의 시간대별 전기요금 구간을 설정해 전기요금이 가장 낮은 시간대에 맞춰 자동 세척해주는 기능을 갖췄다. 사용이 끝나면 물과 전기 소비량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도 탑재했다.

이 제품은 이번 전시에서 이색적인 제품으로 여러 업계 관계자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밀레는 이 제품을 이번 전시 공개와 동시에 유럽 지역에 출시하기로 했다. 제품 가격은 1899유로(약 273만원)에 달한다.

밀레 관계자는 "두드리면 열리는 방식에 많은 관람객들이 관심을 나타냈다"며 "이번 유럽 출시를 시작으로 한국에는 2014년이나 2015년 상반기에 정식 출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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