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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금융혁신대상 이렇게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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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사위원장 최운열 서강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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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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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 심사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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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금융혁신대상'이 올해로 9회를 맞이했습니다. 금융혁신대상은 그 동안 급변하는 금융환경 속에서 혁신이라는 화두를 기치로 한국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금융회사와 최고경영자(CEO)를 선정해 왔습니다.

올해 금융혁신대상에서 '경영혁신대상'(금융위원장상)을 받는 CEO는 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입니다. 한 회장은 지난 2년여 임기 동안, 전임 경영진의 분쟁이 초래한 그룹의 위기를 극복하는 동시에, 신한금융의 재도약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았습니다.

특히 그룹의 혼란이 지배구조가 투명하지 못한 점에 있다고 보고 그룹 CEO의 자격 요건을 사전에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CEO 후보군을 육성하는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며, 경영권 장기화의 부작용 방지를 위해 CEO 연령 상한을 두는 등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구축한 것은 시장의 신뢰 회복을 이끌어낸 차별화된 경영 혁신입니다.

저성장·저금리 고착화로 금융산업의 수익성이 저하될 수밖에 없는 악조건 속에서,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와 비은행 부문 강화를 통한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로 타 금융지주사에 비해 돋보이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도 한 회장 특유의 리더십이 발현된 대목입니다.

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에는 삼성화재의 '스마트보장시스템'이 선정됐습니다. 이 서비스는 스마트폰을 통해 365일 24시간 동안 자동차 사고의 처리 결과 조회와 차량 수리 진행, 장기보험 보험금 청구 등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합니다.

심사위원단은 보험 서비스의 혁신에 주목했습니다. 보험사들이 상품 혁신과 함께 서비스의 혁신에도 관심을 갖는 추세 속에서, 삼성화재는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착안해 고객만족과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서류 등 업무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금융상품·서비스혁신대상 부문상으로는 먼저 은행분야에서 외환은행의 '중소기업 글로벌 자문센터'가 뽑혔습니다. 외환은행이 고유의 글로벌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는 중소기업에게 환 리스크 관리와 외환·수출입 업무, 특수무역과 국제분쟁 등에 대한 해법을 컨설팅하는 서비스입니다. 심사위원단은 다수 중소기업의 취약점인 해외 진출과 관련, 종합적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생명보험부문상을 받은 한화생명의 '트리플 라이프 연금보험'은 연금 개시 후 연금을 재설계 한다는 상품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타 보험사들이 일정 기간 유사 상품을 출시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한 상품입니다. 'STOP&GO 옵션'을 통해 수급자가 연금 수급 시기와 금액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는 아이디어의 독창성이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손해보험부문상은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내인생플러스종합보험'이 선정됐습니다. 이 상품은 상해·질병·사망·진단비·수술비 등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건강약속'과 상해·운전자비용·화재손해·배상책임 등 생활 위험을 보장하는 '생활약속' 등 2개의 종목이 결합된 종합보험입니다. 장기 및 중단기 상품을 한 곳에 모아 소비자에게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했습니다.

증권부문상을 받은 미래에셋증권의 'New M-Stock'은 사용자 맞춤형 화면을 구성토록 한 증권거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입니다. 특히 클라우딩 서비스를 통해 환경설정을 다른 서버에 저장해, 다른 기기에서도 동일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인 부분에 주목했습니다.

카드부문에선 KB국민카드의 '직장인 보너스 체크카드'가 선정됐습니다. 카드 연말 소득공제 비대상 항목인 보험료·국세·지방세·통신요금에 대해 할인혜택을 제공, 간접적 소득공제 효과를 제공하는 상품입니다. 소득에 맞는 소비행태 조성을 위해 체크카드를 권장하고 있는 정부시책에도 적극 부응하는 상품으로 평가받았습니다.

서민금융부문상을 받은 KB저축은행의 '착한대출'은 중소기업과 서민에 기반을 둔 지역금융회사라는 저축은행 본연의 역할로 복귀한 개선의 사례로써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습니다. 서민금융기관들이 과거 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국민적 신뢰를 잃어버렸지만, 이번 시상이 서민·금융취약계층을 포용할 따뜻한 금융의 첩경으로 올바른 역할을 상기하는 계기로 작용하기 바랍니다.

금융혁신대상은 우리나라 금융산업 선진화와 금융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진 상입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금융인과 금융회사들이 혁신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수상자 여러분께는 다시 한 번 진심어린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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