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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세 "美, '도청'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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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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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10.31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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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尹 장관 "美, NCND와 유사한 입장"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1일 최근 미국의 한국 등 해외 정상 도청 의혹과 관련, "엄중하고 분명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대상 2차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세계 정상들에 대한 도감청 문제를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미측에 관련 사실을 요청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또 "도청 사실 여부와 관련해 미국으로부터 통보받은 사실이 없냐"는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의 질의에 "이러한 정보사항에 대해 NCND(Neither Confirm Nor deny·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음)와 유사한 입장을 취하는 경우가 있다"고 미측이 도청 사실에 대해 확답을 주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NCND라면 사실상 도감청 사실을 인정한 것 아니냐"는 윤 의원의 지적에 윤 장관은 "윤 의원님께서 (알아서) 해석을 하시면 되겠다"고 답해 사실상 미측이 우리 대통령에 대한 도청 사실을 부인하고 있지 않고 있는 점을 시사했다.

이어 "스노든 전 CIA 직원이 (미국의) 우리나라 대통령에 대한 도청을 추가 폭로하면 항의할 것인가"라는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는 "구체적 사안이 나오면 분명하고 당당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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