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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中·日에 온도차…"긴밀 협력vs협력관계 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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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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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1.0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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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朴대통령, 中과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강조…"日, 협력 환경 깨져 안타까워"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후 첫 기자회견 및 새해구상 발표에서 중국에는 '친밀감'을, 일본에는 '유감'을 표명했다.

박 대통령은 6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의 사자성어로 선정된 '전미개오(轉迷開悟·번뇌로 인한 미혹에서 벗어나 열반을 깨닫는 마음에 이르자)'와 관련, "중국 시진핑 주석이 추진하는 반부패 등 정책과도 부합한다고 생각한다"며 한중 간의 친밀감을 드러냈다.

박 대통령은 한중관계에 대해 "지난 6월 중국을 방문해서 시진핑 주석과 양국관계의 발전방향과 청사진에 대해 합의한 것에 잘 나와있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중국과는 과거 그 어느 때보다도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발전시키고 있다고 본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한중 양국민의 지지와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국민의 복리증진과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한중관계가) 기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특히 북핵 등 남북관계 문제와 관련해서도 "작년에 미국과 중국, 러시아에서 정상회담을 하면서 남북통일에 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눌 기회를 가졌고, 통일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앞으로도) 미국과 중국 등 우방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과거사 문제로 취임 후 현재까지도 정상회담을 열지 못하는 등 관계가 껄끄러운 일본에 대한 언급에선 다른 기류가 읽혔다. 박 대통령은 일본 아베 신조 총리와의 한일정상회담 가능성과 관련, "여태까지 한일정상회담을 하지 않겠다는 말한 적은 없다"면서도 "한일정상회담은 두 나라 관계발전에 도움이 되는 결과를 가져와야하기 때문에 사전에 충분한 준비가 있어야 한다. 그런 준비 하에 추진돼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일본은 동북아의 평화와 번영을 함께 열어갈 중요한 이웃나라"라면서도 "새 정부가 출범할 때부터 한일관계의 발전을 바라왔고, 특히 양국 간 신뢰형성에 기초가 되는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해서 (일본이) 성의 있는 자세를 보여줄 것을 강조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최근에 들어와서 (일본에서) 자꾸 (무라야마 담화와 고노담화)를 부정하는 언행이 나오고 있다. (일본이) 양국 관계 협력 환경을 자꾸 깨는 상황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양국 협력이 확대돼나갈 중요한 시기인데,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이 깨지는 일이 반복돼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무라야마 담화'는 1995년 당시 무라야마 총리가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죄하는 뜻을 표명한 담화를 일컬으며, '고노 담화'는 1993년 당시 고노 관방장관이 위안부 동원의 강제성을 인정한 담화를 말한다.

이에 따라 한일 관계가 개선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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