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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 장세 시작···外人 바구니를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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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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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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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자동차·IT 종목→통신, 철강, 음식료 등으로 눈 돌려

코스피지수가 '2000선 안착'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00선 돌파(종가기준)에 성공할 경우 지수 상승추세가 힘을 받을 것이란 심리가 확산되면서 투자자들의 손놀림이 바빠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슬슬 강세장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10일 오후 2시 2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 대비 3.19포인트 상승한 2002.14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일보다 2.47포인트 오른 554.69로 동반 상승 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투신권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2000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지만 외인 매수세가 강해 2000선에 다시 안착하는 보습니다. 외국인은 12거래일 연속 '사자' 우위 기조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날 순매수 규모는 1653억원에 달한다.

외국인 매수세는 환율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말부터 외국인의 매수세가 화대되면서 원/달러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1050원을 뚫고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인 1040원대로 내려앉았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의 이 같은 매수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이머징마켕의 테이퍼링 적응력이 강화되면서 달러화 강세 압력이 크지 않다는 점과 한국의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런 상황에서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매수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바구니에 담고 있는 종목을 집중 공략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그간 자동차, IT관련 종목 등 대형주에 집중하던 외국인은 점차 통신과 같이 과도하게 저평가 된 종목으로 자금 유입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원화 강세 기조에 맞춰 철강, 음식료, 유틸리티, 여행업종 등에 대한 비중 확대 전략도 필요하다. 특히 화학과 철강 업종은 1분기 중국 경기악화로 주가가 크게 하락한 상태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업종이기도 하다.

김중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분기 과도하게 낮아진 중국 기업의 재고수준이 회복되면 국내 증시에서 철강, 화학 업종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추이가 분기별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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