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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작업 난항…선체 공기 주입 작업 시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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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 기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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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4.17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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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 "선체 내부수색 아직 확인 못해"

새벽까지 해경과 해군 합동잠수팀의 수중수색이 계속됐지만 오전 9시 반 현재 추가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추가로 늘어 7명으로 집계됐고, 289명이 실종 상태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16일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통해 "합동 잠수팀이 12차례의 수중수색을 실시했지만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로 수색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고 현지 수중시야가 몇 십 ㎝에 불과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선체에 남아있는 탑승자의 생존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날 오전 11시쯤 전복이 됐기 때문에 상당히 시간이 경과됐지만 그 안에 공기가 충분히 있다면 아직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다만 "좀 더 많은 공기를 불어넣어서 생존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잠수복을 입고 들어가 수면 상에 공기를 주입하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지만 선체 규모가 너무 크기 때문에 (기상여건 등으로) 적극적으로 하지는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바닥에 선체가 박혔을 경우에는 생존자 구조를 위해 잠수부를 투입하고 바닥에 박히지 않은 상태일 경우 크레인을 통해 부양해 이동시킬 수 있지만 구체적인 방법은 해군과 민간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고 국장은 또 "오전에 해군과 해경이 선미와 선술 근방에서 탐색줄을 연결해 선체내부에 진입하려 했으나, 아직 선체 내부 진입 여부가 확인되진 않은 상태"라며 "진입 루트가 확보되면 그 통로를 통해서 선실로 들어간다. 승객이 가장 많이 탔을 것 같은 곳을 따로 찾긴 어렵다"고 밝혔다.

잠수팀의 대규모 투입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사고발생 당시 선체가 50~60도로 기울어져 있었고 밖으로 나오거나 주위에 흩어진 구조자들이 100명 정도 있었기 때문에 당장 눈앞에서 구할 수 있는 인원을 구하고 잠수는 전문장비가 도착한 후에야 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추가 수색 및 구조작업에 대해선 "오늘 정조가 오전 7시, 오후 12시 45분, 저녁 7시 전후다. 조류가 멈춰지는 시간에 집중 수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밤새 추가 구조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객 숫자만 오전 1시 10분경 당초의 462명이 아니라 475명으로 정정됐다. 화물선 운전자들이 발권을 하지 않고 탑승하면서 집계에서 빠진 탓이다.

논란인 되고 있는 항로 이탈여부에 대해선, "해수부 권고 항로와 다른 경로로 갔지만 평소 다니던 길이었고 항로 이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고 국장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수사본부가 오늘 본격 가동된다. 선장 및 선원들의 1차 진술만 갖고 단언하기는 어렵고 선체를 모두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는 국내에서만 운행하는 선박이기 때문에 선박기록장치(VDR)가 탑재돼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 국장은 "선체인양을 하고 난 후에야 정확히 알 수 있지만 VDR 장치 의무 탑재 선박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생존자와 전체 승선자 명단이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선 "명단은 선사와 해경으로부터 보고 받고 있는데 생존자 명단만 확보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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