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드림]'이 회사는 어때'-스마일게이트

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이 회사는=스마일게이트는 중국에서 동시접속자수 500만명을 기록한 온라인 총싸움게임 '크로스파이어'를 개발한 회사다. 중국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되는 이 게임은 연간 1조원이 넘는 금액을 벌어들인다.

'크로스파이어'의 성공으로 스마일게이트의 매출은 2009년 261억, 2010년 815억원, 2011년 1695억원, 2012년 2015억원, 2013년 365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지난 2월 그룹 체제로 조직을 정비하며 △지주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 △게임 및 IP 개발 부문의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 △국내외 게임 퍼블리싱 부문의 스마일게이트월드와이드 △투자사업을 담당하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로 역할을 분담하고 각 관계사별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는 중이다.

◇기업문화는=3~4년 전 300여명이었던 직원이 900여명에 이를 정도로 매출성장과 함께 조직 규모도 커졌다.

경력직 출신이 주를 이루다 보니 성과가 중시된다. 시스템·사업적인 면에서 혁신을 일군 성과를 낼 경우 파격 승진도 가능하다. 실제로 IT 담당 한 임원은 신입사원으로 입사한 지 10년만에 임원 직함을 달았다.

사내 최고 매출을 내는 '크로스파이어' 담당 스튜디오는 해마다 해외로 워크숍을 떠난다. 지난해 100여명이 하와이로 워크숍을 다녀온 데 이어 올해는 10일 간 미국 서부로 여행을 떠난다.

◇복리후생은=스마일게이트는 강서·안양, 신림·낙성대, 사당, 노원·건대, 강동·송파, 은평·마포, 미아·강남, 인천·송내 등 8개 노선의 통근 셔틀버스를 자체적으로 운영 중이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해 사내 도서실·카페테리아·휘트니스클럽 등도 운영된다. 중식·석식 등도 구내식당을 통해 회사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채용 방식 및 계획은=서류전형에 이어 1차 면접, 프리젠테이션(PT) 면접, 임원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PT면접은 사전에 각 직무별로 과제를 주고 평소 게임산업과 관련된 경험이나 관심에 근거해 발표할 수 있도록 한다. 임원면접은 해당 직무와 성향, 기질이 회사와 얼마나 잘 맞는지 등을 파악한다.

올해 뽑는 인원이 공채 5기로 매년 한 15~16명 규모로 선발하고 있다. 향후 신입 채용인원을 늘릴 계획이다. 20여명 규모 여름 인턴십 인원은 이미 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