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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에 빨려들어가면 어떻게 대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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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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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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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홀 '공포']안전 가이드라인 없어, TF 구성되고서야 부처간 자료 공유

"싱크홀에 빨려들어가면 어떻게 대피하죠?"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대응하냐고요? 일단 빠지면 대응하기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의 말이다. 서울시 통계 기준상 이달들어 석촌지하차도에서만 7개의 동공이 발견됐고 21일에는 인근 방이사거리에서 인도가 1.5m 내려앉으며 싱크홀에 대한 두려움이 커지고 있다.

다행히 최근 발생한 싱크홀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지만 해외에서는 대규모 싱크홀이 많았던 만큼 인명피해도 컸다.

2010년 7월 과테말라시 도심 한 가운데 발생한 구멍은 깊이가 무려 20층 건물 높이에 달해 그곳에 있던 3층 건물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도시개발로 지하수가 말라 지반이 무너져 내린 탓이다.

싱크홀에 빨려 들어가면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우리나라는 그동안 싱크홀 발생빈도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싱크홀 발생을 대비한 대국민 가이드라인조차 없다.

정부는 최근 크고 작은 싱크홀들이 집중적으로 발견되고 나서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범정부 TF가 운영돼 실태조사에 나선 상황이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지방도로에서 발생하는 싱크홀은 안전행정부 소관이라 최근 국토교통부에 관련 데이터를 넘겼다"고 밝혔다. 건물이나 일반 토지에서 발생한 싱크홀은 국토교통부 소관이라 그동안 기초적인 데이터조차 공유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 관계자는 "싱크홀은 지진이나 산사태처럼 유형화하기가 쉽지 않아 안전 지침을 따로 만들기 쉽지 않은 게 사실"이라며 "빠른 속도로 (싱크홀에) 빨려들어갈 경우 가이드라인 자체가 무용지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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