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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중남미 신화, 아프리카서 재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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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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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1.13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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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속에 '한국건설의 魂' 심는다 2014" -<5·끝>아프리카]②1.2조원 발전소 첫 수주

오건수 포스코건설 전무(왼쪽부터), 박병종 고흥군수, 연규성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 테리 모어랜드 에보니IPP CEO, 벤자민 오카 나이지리아 에보니주 공공시설국장, 파라이 만젱와 에보니IPP 사장이 가스화력발전소 도급계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오건수 포스코건설 전무(왼쪽부터), 박병종 고흥군수, 연규성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 테리 모어랜드 에보니IPP CEO, 벤자민 오카 나이지리아 에보니주 공공시설국장, 파라이 만젱와 에보니IPP 사장이 가스화력발전소 도급계약 체결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건설
한국 건설업계에 '기회의 땅'으로 떠오른 아프리카는 2000년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5%대의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올 들어선 자원개발·인프라건설 붐이 이어져 6%대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예상된다.

특히 아프리카는 전력수급이 원활하지 못해 앞으로 민자발전사업이 활발히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발전플랜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력을 가진 한국 건설업체들도 아프리카 민자발전사업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표적 기업이 포스코건설이다. 지난 9월 나이지리아 민간발전회사인 에보니IPP의 11억4000만달러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 건설공사를 단독 수주하며 기세를 한껏 올렸다.

중남미시장에서 입증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사하라사막 남부지역 등으로 진출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프로젝트는 포스코건설 최초 아프리카 진출 사업이자 해외에서 수주한 단일 에너지플랜트 프로젝트 가운데 최대 규모다.

나이지리아 수도 아부자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진 에보니에 발전용량 2500㎿(메가와트) 규모의 가스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공사다.

인구 1억7450만명인 나이지리아의 총 발전설비 용량은 약 6500㎿로 전력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민자발전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2020년까지 전력생산량을 4만㎿까지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발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연규성 포스코건설 에너지사업본부장은 "아프리카의 발전시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며 "이번 수주를 통해 나이지리아를 아프리카 발전시장에 대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해 사하라사막 남부로 진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 그래픽=유정수 디자이너.

◇포스코건설 "중남미 신화, 아프리카서 재연"
포스코건설은 40여년 간의 포항·광양제철소 건설경험에 따른 철강과 에너지플랜트 기술력을 보유 중이다. 제철소 열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한 경험에서 비롯된 탄탄한 발전플랜트 시공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2006년 칠레에서 벤타나스 석탄화력발전소(240㎿)를 수주하며 국내 건설기업 최초로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의 문을 열었다. 이후 칠레에서만 2007년 캄피체, 앙가모스 석탄화력발전소를, 2010년 산타마리아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칠레에서 입증한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2009년엔 페루 칼파, 칠카우노 복합화력발전소를 연이어 수주했다. 지난 2월엔 페루 푸에르토브라보 가스화력발전소까지 수주하는 등 중남미 에너지플랜트 시장에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다만 아프리카의 잦은 내전과 정치적 불안 등은 위험요소다. 민자발전사업의 경우 해당 정부와의 전력판매 계약 등을 통해 전력유통사업까지 진출할 수 있어 정치적 안정은 필수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에보니 화력발전소를 계기로 앞으로 개발제안사업과 국가·기업 발주물량에도 뛰어들어 '중남미 신화'를 아프리카에서 다시 쓰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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