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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機 추락...항공업계 안전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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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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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12.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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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 여객기 실종 사태가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그간 항공업계에서 달아올랐던 안전 관련 논란이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 에어아시아 QZ8501편 실종 사태가 과거 상용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장기간 논란이 됐던 안전 문제를 다시 떠올리게 했다고 보도했다. 높은 고도와 이에 따른 얼음 결정에서 비롯된 기체 결함, 비상 상황 아래 순간적인 정보누락 등이 항공기의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신문은 피상적으로 알려진 정보만으로 실종 여객기의 추락 가능성을 거론할 수는 없지만 조사당국은 이미 그 가능성을 따져보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에어아시아와 인도네시아 기상당국에 따르면 사고기가 비행 중일 때 고도 4만피트까지 기상여건이 매우 나빴다고 지적했다.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 사고기가 교신이 끊기기 직전에 3만2000피트(약 9.7km) 고도에서 비행하다가 구름을 피하기 위해 고도를 3만8000피트로 높여도 되는지 물었다고 전했다.

WSJ는 2009년 6월 브라질에서 프랑스로 가던 에어프랑스 447편 에어버스330이 대서양에서 추락했을 때의 고도가 실종된 에어아시아기가 레이더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을 때 고도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또 비행 고도가 5마일(약 2만6400피트) 이상이면 평상시에 비해 항공기가 실속(stall) 하거나 엔진 이상, 통제 불능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며 2004년 미국 지역 항공사인 피나틀에어라인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을 잃은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WSJ는 올해 항공사고가 잇따랐지만 사망자 수는 예년에 비해 많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전 세계 200개 이상의 항공사가 회원으로 있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 따르면 지난 1-9월 항공 사고율은 비행 100만회 가운데 2.1건으로 최근 5년 평균치를 밑돈다.

올해 항공 사고는 말레이시아에서 두드러졌다. 이번에 사고가 난 에어아시아 인도네시아도 아시아 최대 저가 항공사인 말레이시아의 에어아시아 자회사다.

앞서 3월에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MH370편 보잉777-200 여객기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다 베트남 남부 해안과 말레이시아 영해 사이에서 실종되는 사고가 있었다. 사고기에는 승객 227명과 승무원 12명 등 239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기의 행방은 여전히 묘연한 상태다.

또 지난 7월에는 같은 항공사 소속 MH17편 보잉777여객기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 쿠알라룸푸르로 가다가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상공에서 격추됐다. 이 사고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같은 달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알제리로 가던 알제리항공 소속 여객기도 추락, 승객과 승무원 116명 전원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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