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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대표·연구소장 주식 팔아 43~55억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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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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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4.3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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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원료 수거 이후에도 주식매도 및 스톡옵션 행사로 '구설수'

내츄럴엔도텍 차트
30일 내츄럴엔도텍 (3,070원 ▼85 -2.69%)이 백수오등복합추출물 원료에 '가짜 백수오'이 이엽우피소가 검출됐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투자자들은 '멘붕'에 빠졌다. 내츄럴엔도텍 주가는 논란이 불거진 지난 22일 이후 60% 이상 급락했다.

반면 지난해부터 내츄럴엔도텍 임원진과 대표이사 친인척은 꾸준히 보유주식을 매각, 수억원에서 수십억원 규모의 차익실현에 나섰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 원료를 수거한 지난달 26일부터 가짜 백수오 발표가 있었던 이달 22일 기간중에도 임원들은 주식을 매각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금융당국은 내부정보를 활용한 부당매매 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선 상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이권택 내츄럴엔도텍 연구소장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총 37억원 규모를 장내매도했다. 또 소비자원 가짜 백수오 발표가 있었던 22일에도 2만주를 평균 8만7500원에 장내매도, 추가로 17억5000만원어치를 매각했다. 총 매각 금액은 55억원에 달한다.

김재수 내츄럴엔도텍 대표이사는 지난해 5월 7만주를 장외에서 블록딜로 매도, 42억9000만원을 현금화했다. 김 대표의 친인척인 이종호, 김경희, 이승연씨 역시 지난해 10월17일부터 올해 2월13일까지 총 6만2152주를 장내매도, 주당 매각 가격을 평균 5만원으로 계산할 경우 31억원어치를 팔았다.

김철환 영업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10억원 규모의 주식을 장내매도했다. 김 본부장은 소비자원이 원료를 수거한 지난 3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5차례에 걸쳐 1만주를 주당 7만3412원에 장내매도했다.

이 외에 이달 22일과 23일에 걸쳐 김태천 공장장과 권순창 연구소장이 각각 3억4380만원, 1억3050만원을 장내매도했다.

내츄럴엔도텍 임직원과 기존주주들은 상장 이후 실시한 두 번의 무상증자를 통해 비교적 손쉽게 주식수를 불렸다. 내츄럴엔도텍은 2013년 12월 한 주당 1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단행했고 지난해 7월에는 한 주당 0.8주를 주는 무상증자를 또 결정했다. 두 번의 무증을 통해 보유주식이 3.6배 증가한 셈이다.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도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대부분 상장 이전 부여한 스톡옵션으로, 내츄럴엔도텍 임직원들은 상장 이후 총 3차례 스톡옵션을 행사했다. 총 규모는 39만7600주. 이중 이달 행사된 직원 1명의 3만6000주(1302원) 물량을 제외하면 모두 주당 행사가액이 1000원을 하회한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의 가짜 백수오 발표 이후인 이달 24일에도 내츄럴엔도텍 임직원직원은 총 14만2200주를 행사했다. 이 물량의 신주상장예정일은 오는 5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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