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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츄럴엔도텍, 민·형사소송 철회…뒤늦은 대국민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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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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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5.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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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관중인 백수오 원료 전체 폐기키로…"임직원 주식매매 잘못 드러나면 책임 감수할 것"

내츄럴엔도텍 차트
내츄럴엔도텍이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제기했던 민·형사사상 소송을 모두 철회했다. 앞으로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뿐 아니라 신뢰회복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내츄럴엔도텍 (3,050원 ▼50 -1.61%)은 6일 가짜 백수오 관련 김재수 대표의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 사과문을 통해 "에스트로지를 믿고 한결 같이 응원을 보내주신 고객 및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검찰 수사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철회하고 한국소비자원의 정책 및 업무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내츄럴엔도텍은 '가짜 백수오' 조사 결과를 발표한 한국소비자원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지난 3월 18일 위탁창고인 가온물류가 화재로 전소됐다"며 "이에 따라 영농조합에 보관중이던 백수오 원료가 일시적으로 입고됐는데 이게 사태의 발단이 됐다"고 가짜 백수오 원료인 이엽우피소 혼입사유를 설명했다.

김 대표는 또 창고에 보관중인 백수오 원료 전체를 소각 및 폐기하고 백수오 재배 농가의 계약재배 물량을 책임지고 수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농가 실명제 실시, 외부기관 유전자 분석 검증 도입 등 품질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다만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에스트로지 제품은 이번에 문제가 된 원료와 다른 원료를 사용한 제품"이라며 기존 입장을 반복했으며 "현재 유통중인 에스트로지 완제품은 식약처에서 전수조사중인데 이 건에 대한 조사 결과를 성실히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문제제기된 임직원 주식매매 내역도 공개했다. 회사 미혼 직원들의 숙소를 확대하기 위한 재원마련 수단으로 임원들이 주식을 매각해 복지기금에 출연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금융감독원 조사결과 잘못이 있는 것으로 드러날 경우 책임을 감수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 사태를 뼈저린 교훈으로 삼아 신뢰의 토대를 재구축하고 품질관리를 재점검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국민들에게 신뢰받는 내츄럴엔도텍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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