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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천정명도 반한 서래마을, 누가 사나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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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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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6.0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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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부동산재테크]<33>서울 방배·반포동 '서래마을'에 투자한 연예인들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배우 천정명도 반한 서래마을, 누가 사나 봤더니…
서울 서초구 방배·반포동에 위치한 ‘서래마을’은 고위 공무원과 대기업 오너 일가, 전문직 종사자 등이 많이 몰려 사는 대표적인 부촌이다. 특히 2000년대 이후 유명 연예인이 속속 모여들면서 누구나 한 번쯤 거주하고 싶은 지역으로 꼽힌다.

지금도 서래마을엔 톱스타들이 많이 모여살고 있다. 최근엔 부동산 재테크 차원에서 서래마을 인근 부지를 매입해 투자하거나 직접 고급빌라를 지어 사는 연예인들도 생겼다.

5일 원빌딩부동산중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배우 천정명(35)은 서래마을 고급빌라촌에 위치한 171㎡(이하 전용면적) 펜트하우스 1채를 18억2100여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7억원(채권최고액 8억4000만원) 정도를 대출받았다.

2012년 12월에 지은 지상 6층 규모의 고급빌라로 방배동 카페골목과 서래마을 카페거리 중간에 위치한다. 이곳은 24시간 경비원이 상주해 보안과 치안이 좋아 정·재계 인사를 비롯한 유명인이 많이 거주한다. 외관부터 로비까지 고급스럽고 개성 있는 조형물들이 설치돼 마치 미술관처럼 꾸며져 있다.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유정수 머니투데이 디자이너.
최근 한 예능프로그램에 딸과 함께 출연해 부녀애를 과시, ‘딸바보’로 인기몰이 중인 중년배우 강석우(강만홍·58) 역시 서래마을에 빌라를 소유하고 있다. 그는 2001년 대지면적 304㎡의 건물을 매입해 2003년 7월 연면적 919㎡의 지하 1층~지상 5층 건물로 신축, 4~5층에 거주한다. 3층은 부인 소유다.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현재 강석우 가족이 보유한 3~5층까지 가격은 3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신축비용을 감안하더라도 20억원 안팎의 비용이 소요됐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10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가능하다는 게 업계 분석이다.

오태환 원빌딩부동산중개 팀장은 “이 지역이 위치와 내부구조에 따라 가격차가 심해 정확한 시세를 파악하긴 어렵다”며 “최근 이곳이 고급빌라촌으로 각광받으면서 건물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설명했다.

개그맨 박명수(45) 역시 지난해 10월 아내 명의로 서래마을 인근에 대지면적 734㎡ 토지와 연면적 283㎡ 규모의 2층 건물을 89억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60억원가량(채권최고액 72억원)을 대출받았다. 건물은 원래 식당과 자동차정비업소, 마사지숍 등으로 사용됐고 토지는 주차장으로 활용되던 곳이다.

개그맨 박명수가 지난해 10월 아내 이름으로 매입한 서래마을 인근 건물 신축공사 현장. / 사진=송학주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지난해 10월 아내 이름으로 매입한 서래마을 인근 건물 신축공사 현장. / 사진=송학주 기자
서초구청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면적 891㎡의 3층 건물로 신축허가가 났다. 휴게음식점이 입점 가능한 2종근린생활시설로 지정돼 있다. 다만 최대 7층까지 신축이 가능했던 만큼 투자극대화보다 안정성을 택했다는 평가다.

오 팀장은 “역세권 대로변에 위치한 것치곤 비교적 저렴하게 구입했다”며 “2종 주거지역으로 최대 7층까지 신축이 가능하지만 그럴 경우 지하주차장을 만들어야 해 건축비가 많이 들다보니 3층 규모로 안정적 임대수익을 꾀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본래 서울 속 프랑스마을로 알려진 서래마을의 이미지가 부촌으로 바뀐 데는 유명 연예인들이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김제동, 리쌍, 하하 등 서래마을로 이사한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 자주 언급하면서 이들이 자주 찾는 커피숍, 술집 등이 함께 유명세를 타고 있다. 봉준호 영화감독과 개그맨 신동엽, 영화배우 최민수·백윤식·고현정·황정민 등이 서래마을 주민들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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