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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대출해 20년 갚으면…"분할상환이 3천만원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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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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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7.2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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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달라지는 주담대, 상환 사례별 비교

1억 대출해 20년 갚으면…"분할상환이 3천만원 유리"
내년부터 주택담보대출이 달라진다. 이자만 갚는 대출은 받기 어려워지고, 원금도 같이 갚아나가야 한다는데 얼마나 받을 수 있고, 얼마씩 갚아야 하는지 아리송하다. 미래의 금리변동 가능성까지 따져봐야 한다니 더욱 헷갈린다.

소득이 일정한 직장인 기준으로, 액수별 일시상환 및 분할상환의 차이점과 새로 도입되는 스트레스 금리 적용사례를 살펴봤다.

연소득 3000만원인 직장인 김상민씨(가명)는 올해 주택을 구입하면서 은행에서 대출 1억원을 받으려고 한다. 금리 3.5%, 대출기간 5년, 만기 연장해 20년간 대출을 보유할 시 종전에는 매월 29만원의 이자를 부담한 후 만기에 1억원을 일시상환하면 됐다. 20년 기준으로 총 이자는 약 7000만원 상당이고, 이자비용에 대한 소득공제는 받을 수 없다.

반면 김씨가 대출기간 20년, 원리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분할상환을 한다면 매월 원금에 이자를 더해 58만원을 갚게 된다. 총 이자는 4000만원이며, 원금을 매월 갚기 때문에 만기 상환은 하지 않아도 된다.

일시상환과 비교하면 매월 부담하는 금액은 더 높아지지만 총액으로 계산하면 연 150만원씩, 총 3000만원의 이자부담이 줄어든다. 또 일시 상환 시에는 혜택이 없는 장기 주담대 이자비용 소득공제도 받을 수 있다. 김씨의 경우, 최대 1800만원까지 가능하다.

만약 김씨가 같은 조건으로 2억원을 빌린다면 일시상환의 경우, 매월 약 58만원을 내고 만기에 2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분할상환을 한다면 원금과 이자를 더해 매월 약 115만원을 내고 만기에는 상환하지 않아도 된다.

역시 같은 조건으로 3억원을 빌렸을 때는 일시상환의 경우, 매월 약 87만원을 내고 만기에 3억원을 갚아야 하며, 분할상환 시에는 원금과 이자를 합쳐 매월 약 173만원을 내고 만기에는 별도로 상환할 필요가 없다.

김씨가 원금 상환 부담 때문에 일시상환대출을 고집한다고 하더라도 만기가 되는 5년 후에는 분할상환대출을 받아야 한다. 금융당국이 대환대출이나 만기 연장 시에는 분할상환대출로 유도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기 때문이다.

만약 김씨가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한다면 금리 상승 위험에 노출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스트레스 레이트'(금리변동리스크)' 제도가 도입돼 대출금액이 줄어들게 된다.

김씨가 은행에서 만기 5년, 변동금리 3.5%, 일시상환 조건으로 1억원을 받을 계획이라면 연간 이자상환액이 350만원 정도다. 하지만 은행은 내년부터 금리가 상승했을 때 김씨의 채무상환 부담이 얼마나 늘어나는지를 고려해 대출가능금액을 산정한다.

가령 스트레스 금리로 2%p(포인트) 가산 시 김씨의 연간 이자상환액은 550만원으로 늘어나 김씨의 상환능력이 떨어지게 되니 애초부터 대출 가능 금액을 줄이는 개념이다. 김씨의 경우 이론상 대출가능금액이 최대 1300만원 감소하게 된다.

김씨는 이자상환액이 늘어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고정금리 상품을 이용하거나, 혹은 은행에서 자체적으로 김씨에 대한 대출 규모를 축소한 상품을 안내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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