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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최소한의 기대만 걸고 오늘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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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0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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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디렉터]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

9월 주식시장은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부담을 줄여가며 반등에 성공했다. 9월 투자환경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전(前)과 후(後)로 나뉜다. 9월 FOMC 전으로는 미국 통화정책기조 변화에 대한 거부감이 금융시장을 압박했고, 발표시점에 임박해서는 불확실성 해소의 기대감을 반영시켰다. 미국 연준이 9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 동결 결정을 내리자 투자자 반응은 안도 보다 아쉬움을 나타냈다. 오히려 금리인상 시기를 미루는 것이 글로벌 경기가 좋지 않음을 반영하는 것으로 받아들였다. 부정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정책기조 변화의 적응된 모습을 완성해 가는 것으로 생각된다.

10월 증시는 미국 통화정책 변화에 대한 관망세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10월말에 예정된 FOMC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다. 여기에 3분기 경제성적표와 기업실적도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펀더멘탈 모멘텀 지표가 좋지 않다고 해서 금리인상 지연 기대를 갖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미국 금리인상 결정은 비정상적인 금리수준을 돌려놓는 과정으로 보아야지 경제성장을 억제하기 위한 수단이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증시는 3분기 실적변수가 개별주식 주가 방향성을 결정짓는 영향력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 시선은 자연스럽게 2016년 상반기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향후 흐름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컸던 성장주의 가격부담이 상쇄될 수 있어 개별종목 장세가 재현될 수 있으며 실적변수의 지원사격이 강하지 않은 만큼 다양한 테마의 선순환을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

10월 코스피 예상밴드는 1,900p~2,050p를 제시한다. 시장에 등장하는 변수에 대해 하루하루 해석이 달라지는 투자환경에서는 집착을 버리고 유연한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Carpe Diem(카르페 디엠)”

‘현재를 즐겨라’라는 라틴어로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읽어 준 시의 문구이다. 미래를 알고자 하는 집착이 강해져 현재를 방치하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만든다. 시장전망을 중요시해야 할 때도 물론 있다. 그러나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 지금은 무리한 예상을 바탕으로 전략을 수립하기 보다 상황에 따라 대응하고 적응하는 전략이 필요해 보인다.

10월 Top pick 업종은 IT, 유통, 운송, 코스닥 등을 제안한다. 3분기 실적변수 중 돋보이는 업종을 찾을 수 없다. 즉 모멘텀 효과를 기대하기 보다 수급변수, 성장요인 등의 중요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 IT섹터를 순수하게 본다면 성장요인을 찾기 힘들다. 그러나 최악을 통과하고 있다는 점, 다른 산업(금융, 바이오 등)과 연계성이 높다는 점이 IT섹터의 매력을 개선시킬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중소형주의 관심은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설명했던 금리효과뿐만 아니라 연말, 연초의 기대심리까지 고려될 가능성이 없지 않다. 물론 실적시즌임을 고려할 때 실적변수를 무시하긴 힘들 것이다. 가급적 2016년 상반기 실적개선의 가시성이 높은 업종을 우선 고려대상으로 삼는 것도 필요해 보인다. 10월의 Top Pick 종목으로는, 삼성전자, 삼성SDI, BGF리테일, 신세계, CJ대한통운, 한진칼, 셀트리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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