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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고액자산가, 투자 성향 바뀌었다?…위험회피 선호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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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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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0.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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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성장 둔화 우려에 아시아 초고액 자산가들의 투자 성향도 바뀌었다. CNBC는 위험자산 투자를 선호했던 아시아 고액 자산가들이 이제는 안전자산 투자로 방향을 틀고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캠던웰스리서치와 UBS가 내놓은 '글로벌 패밀리오피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 패밀리오피스 224곳 중 19%가 자산 유지전략을, 54%가 균형투자전략을 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작년 17%, 50%에서 모두 늘어난 결과다. 패밀리오피스는 초고액 자산가들의 자산을 전문적으로 맡아 관리하는 업체를 의미한다. 이번 보고서는 총 관리자산 규모가 2000억달러 이상 패밀리오피스를 대상으로 삼았다.

캠던웰스의 도미닉 새무엘슨 CEO(최고경영자)는 "전 세계적으로 수 년 동안 위험자산 선호가 나타났지만 아시아 지역의 경우 성장 투자전략에서 균형전략이나 때때로 유지전략으로 방향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을 구사하면서도 수익률은 과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크게 떨어지지 않았다. 작년 아시아 패밀리오피스의 투자 수익률은 6.3%로 지역별 1위인 유럽 패밀리오피스의 6.4%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2013년의 경우 아시아 패밀리오피스는 7.6%의 투자 수익률를 기록해 유럽의 9.8%에 크게 뒤쳐졌었다.

다만 아시아 업체들의 운용자산은 전 세계 업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시아 패밀리오피스의 평균 개별 관리자산은 4억3100만달러(약 4867억원)로 전 세계 평균인 8억600만달러(약 9102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대체로 고수익을 추구하는 이들에 있어서 이 같은 움직임은 다소 역설적이다. UBS의 조지프 푼 동남아시아지역 초고액자산부문 대표는 "투자에 정통한 이들이 성장에서 균형 및 유지로 방침을 바꾸면서 수익률 역시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의 경제 성장 둔화 우려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이 지역 패밀리오피스들을 위험회피로 돌아서게 했다는 진단이다. 사모펀드 투자 비중이 늘어난 점도 근거로 꼽힌다. 아시아 패밀리오피스의 포트폴리오내 사모펀드 투자 비중은 28%로 전 세계 평균인 22%를 웃돌았다. 싱가포르 패밀리오피스의 경우 이 비중은 30% 이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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