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통합검색

"혁신 필요한 생활영역 찾아라"…카카오 부사장의 O2O 성공 전략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 VIEW 5,967
  • 2015.11.27 03:1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블로그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글자크기조절
  • 댓글···

[2015 대한민국 모바일 컨퍼런스]정주환 부사장 "온타임 온디맨드 경제 시대 열린다"

image
정주환 부사장
"인터넷 서비스의 무게 중심은 끊임없이 이동해 왔다. 이동 속도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주목할 것은 이젠 이북(e-book), VOD(주문형비디오) 등의 디지털재화·서비스가 아닌 택시·장보기·배달·퀵·세탁 등 실물 재화·서비스와 연결된 경제로 중심축이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26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5 모바일 컨퍼런스'의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주환 카카오 부사장은 "공급자와 수요자 니즈를 연결해 즉시 충족시키는 '온타임 온디맨드(On time On demand) 경제'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온디맨드 경제'는 온라인시스템 등을 통해 수요자 요구에 맞춰 필요한 물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개인차량을 콜 택시처럼 이용하는 '우버'와 빈 집을 숙소로 제공하는 '에어비앤비', 음식배달 서비스인 '배달의 민족' 등이 여기에 속한다.

정주환 부사장에 따르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잇는 O2O 중심의 온디맨드 시장은 국내 온라인광고(약 3조원)와 모바일게임 시장(약 2조 3000억원) 보다 수 배 이상의 규모를 갖는다.

예컨대 대표 서비스인 음식배달 앱 서비스는 12조원, 퀵·화물 10조원, 택시 8조 5000억원, 렌트가 4조원 가량의 시장으로 성장했다. 충분한 잠재력을 가졌다는 게 정 부사장의 분석이다.
카카오택시
카카오택시

이어 정 부사장은 "O2O 서비스 안착을 위해선 서비스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는 통찰력이 필요하다"며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예로 들었다.

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개발 전 사람들의 생활영역을 탐색하는 조사부터 착수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수면 등 필수생활에 10.9시간, 직장 및 가사활동 등 의무생활에 8시간, 이동에 1.8시간, 여가생활에 5.1시간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는 이중 소속 및 성별에 관계없이 공통으로 존재하는 '이동시간'에 주목하고, O2O 서비스의 첫 공략대상으로 ‘수송’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 기획에 나섰다.

여러 가지 대중교통 수단을 놓고 고민하던 카카오는 택시를 주목했다.

정 부사장에 따르면 당시 택시 시장은 공급과잉과 비용상승 수요감소라는 3가지 악순환이 되풀이됐다. 이용자는 승차거부와 기사들의 불친절 등에 불만을 쏟아냈다. 사업자는 적자경영을 이어갔고, 이에 따른 운전자들의 근로여건은 악화돼갔다.

정 부사장은 이 같은 문제를 온디맨드 서비스를 통해 개선할 수 있다고 믿었다. 그는 "온디멘드 서비스는 생활의 혁신을 줄 수 있는 영역을 찾는 고민이 우선된다"고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카카오택시의 본질은 타고 싶은 분과 운전하는 분을 빠르게 연결해 새로운 수요를 더 많이 창출하는 것"이라며 "'부르면 온다'는 편리함을 통해 자신의 자동차보다 택시를 더 이용하고 싶도록 만드는 게 이 서비스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택시는 이달 기준 일일 호출수 60만 건, 누적호출수 4600만 건, 주간 출근기사수 12만 명, 누적 가입기사수 18만 명의 성과를 거뒀다.



오늘의 꿀팁

  • 띠운세
  • 별자리운세
  • 날씨
  • 내일 뭐입지

많이 본 뉴스

메디슈머 배너_슬기로운치과생활 (6/28~)
남기자의체헐리즘 (1/15~)
블록체인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