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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 마신 아이뱅크 "소상공인·중기 대출 장점 살려 재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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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예훈 기자
  • 2015.11.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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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가 '한국카카오 은행'(가칭, 카카오 컨소시엄)과 '케이뱅크 은행'(가칭, KT 컨소시엄)로 결정된 가운데 탈락의 고배를 마신 인터파크 컨소시엄의 '아이뱅크 은행'(가칭, 인터파크 컨소시엄)는 약점으로 지적됐던 자영업자 집중 대출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재도전할 예정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아이뱅크 관계자는 "(금융위가 지적한) 자영업자 중심 금융보다는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을 추구했는데 전달이 잘 안된 것 같다"며 "150만개의 협력사들이 절실하게 필요로하고 있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해 안타깝지만 다음 기회에 문제로 지적된 단점을 보완해 재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아이뱅크는 인터파크를 주축으로 SK텔레콤, IBK기업은행, 웰컴저축은행, BGF리테일, NH투자증권 등이 참여해 소상공인·중소기업 중심 금융을 내세워왔다. 특히 공연·쇼핑·도서·투어·B2B(기업간 전자상거래) 등 광범위한 분야에 포진된 인터파크의 기존 협력사와 SK텔레콤의 협력사 150만여개 업체를 우선적으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는 유리한 조건에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됐다. 전국 최대 편의점('CU') 유통망을 가진 BGF리테일과 소상공인·중소기업 대출에 노하우가 있는 IBK기업은행이 합류하며 인터넷전문은행 선정에 기대감을 높혔다.

그러나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결정 요인에 대출부실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크게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내 금리인상이 유력시되는 가운데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등이 골칫거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전날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발표에서 아이뱅크에 대해 "자영업자에 집중된 대출방식의 영업위험이 높고 안정적인 사업운영 측면에서 다소 취약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대부업 계열 웰컴저축은행이 인터파크와 함께 아이뱅크의 최대주주인 점 또한 불리하게 작용했을 것이란 지적도 나온다. 앞서 아이뱅크가 선정될 경우 대부업 계열 회사가 최초로 은행업에 진출하게 될 것이라는 금융권의 우려가 있었다.

금융위는 인터넷전문은행 제도 도입을 위한 은행법이 개정되면 2017년 인터넷전문은행을 추가 인가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지배구조 불일치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 산업자본의 지분 제한을 현행 10%(의결권은 4%)에서 50%로 확대하는 은행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인터넷전문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한국카카오 은행과 케이뱅크 은행은 내년 상반기 본인가를 거쳐 6개월 내 영업을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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