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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FRB 금리인상 환영…"불확실성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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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신회 기자
  • 2015.12.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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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만에 금리인상]S&P500 강세 반전…만장일치 금리인상 시장에 확신 줘

글로벌 금융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 결정을 환영했다. 금리인상 파장을 둘러싼 우려가 컸지만 일단은 미국의 통화정책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게 투자심리를 북돋았다.

FRB는 16일(현지시간)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치며 기준금리를 0-0.25%에서 0.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FRB의 금리인상은 2006년 6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인상 결정 직후 금리변동에 민감한 2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1%를 웃돌았다. 가격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말이다. 그러나 미국 국채시장은 전반적으로 안정을 되찾았고 뉴욕증시는 주요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오르는 랠리를 펼쳤다. 이로써 뉴욕증시 대표지수인 S&P500은 연간 기준으로 다시 강세로 돌아섰다.

FRB의 금리인상 전망에 따라 상승세를 띠었던 달러도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1.092달러 수준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날 98.217에서 이날 오후 4시37분 현재 98.371을 가리켰다.

전문가들은 FRB가 기준금리 인상을 예고한 지난 1년여간 전전긍긍했던 금융시장이 금리인상 결정에 의연한 모습을 보인 건 선행학습이 잘 된 덕분이라고 지적한다. FRB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통화정책과 관련한 투명성을 강화하는 데 힘을 썼고 특히 2013년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을 예고하면서 경험한 '긴축발작'(taper tantrum)을 교훈 삼아 시장이 금리인상에 미리 대비할 시간을 충분히 줬다는 것이다.

이날 FRB의 결정이 우려와 달리 만장일치로 나왔다는 사실도 고무적이다. 이는 FRB의 통화정책이 앞으로도 흔들리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 게다가 FRB는 이날 향후 추가 금리인상 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것임을 확실히 했다. FOMC 위원들은 이날 내년에 4차례 금리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1.375%로 제시했고 2017년 말에는 2.375%까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2018년에는 3.2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는 2017년에 기준금리가 3% 이상이 될 것이라는 지난 9월의 전망에 비해 더 점진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한 것이다.

아울러 재닛 옐런 FRB 의장은 이날 회견에서 "미국의 낮은 물가는 일시적일 것"이라면서도 물가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는다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추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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