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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에서 찾은 투자의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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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1.2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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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디렉터]윤보원 하나금융투자 청담금융센터 PB

윤보원 하나금융투자 청담금융센터 PB.
윤보원 하나금융투자 청담금융센터 PB.
연초 투자자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1월 효과’는 그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글로벌 시장 전체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에 종사하는 필자로서는 머리를 좀 식히며 편안한 휴식시간을 갖고 싶은 마음이 종종 드는 요즘이다. 이처럼 과거 대비 빠르게 변화하고, 변동성이 큰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여가활동은 중요한 의미로 다가올 것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떠한 여가활동을 누리고 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간한 2014년 여가활동 보고서(전국 17개 시·도의 만 15세 이상 남녀 1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살펴보면, 여가활동 유형별 1순위는 62.2%로 ‘휴식활동’이 가장 높았다. ‘휴식활동’은 2008년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관련 활동 중 1순위는 TV시청으로 51.4%로 가장 높았다. 복수 응답 기준으로는 무려 76.6%에 달한다. 여가활동에 대한 만족도에 있어서도 TV시청이 1순위고,그 다음으로는 영화보기로 집계됐다.

복잡한 일상 속에서 재미있고 유쾌한 미디어 프로그램을 접하는 것이 큰 위안을 주는 것으로 확인되니, 글로벌 매크로가 부진한 상황 속에서도 콘텐츠 관련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보는 것이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실제로 중국의 큰 자금들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게임 등의 콘텐츠 기업의 지분 투자로 연결되는 사례들을 종종 접하게 된다. 작년 개봉작 대부분이 흥행돌풍을 일으켰던 쇼박스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해 대비 720%의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는 중국의 화이브라더스와 합작한 영화가 상반기 개봉되며 중국 영화시장의 파급력을 몸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박스오피스 시장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10월 기준 50억 위안에 가까운 규모를 이루고 있다.)

더불어서 1인 가구, 1인 소비에 이어 인터넷 등의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한 1인 미디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일반인들이 나만의 콘텐츠를 구상해 방송하고 스타로서 발돋움 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신나는 일이겠는가?

△여가활동의 증가에 따른 수요 증가 △투자 대기 자금의 증가 △새로운 서비스 확장 등 콘텐츠의 발전이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고, 적어도 올 한 해 투자의 한 테마를 이루기에 손색이 없어 보인다. TV는 더이상 ‘바보상자’가 아닌 ‘머니상자’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응답하라1988’ 속 따뜻한 인물들과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통해 느낀 감동의 여운을 이제는 투자의 기회로 삼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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