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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제 "이세돌보다 잘 둘 자신 있다"…알파고와 붙는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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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환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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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3.1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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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설문] 커제 9단 vs 알파고, 그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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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스1
인간 대 AI(인공지능), 이세돌 대 알파고의 세기의 바둑 대국은 4승1패를 기록한 알파고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충격과 공포, 환희와 감동을 느낀 1주일이었습니다.

비록 알파고의 승리로 마무리됐지만 '역사에 기억될 만한 아름다운 대국'이란 평가가 주를 이뤘습니다.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처음부터 마무리될 때까지 승패에 대한 갑론을 펼친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건 '이세돌 9단의 천적'으로 평가받는 세계 랭킹 1위 커제 9단이었습니다.

경기 전 그는 "이세돌이 5대0으로 이길 것"이라며 "컴퓨터 프로그램의 실력이 현재 단계에서는 이세돌과 견줄 수 없다"고 평가절하했고 대결도 거부했습니다.

지난 9일 첫 대국(이세돌 1패)후엔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겼지만, 그는 날 이길 수 없다"며 여전히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이 9단의 패배가 거듭되자 커 9단의 입장에도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이세돌 9단 대신 내가 대결하더라도 그 승률은 60%밖에 안 된다"며 "언젠가는 알파고에게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알파고의 승리가 결정됐던 3차 대국(이세돌 3패) 후엔 "알파고의 바둑은 거의 완벽했다"며 "같은 조건이면 나도 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두렵다"고 토로했습니다.

반면 4차 대국에서 이 9단이 승리하자 커 9단은 다시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이세돌 9단의 첫승으로 나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더 커졌다"며 "알파고가 자신을 상대하기엔 자격이 부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이세돌 9단이 다음 대국에도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5차 대국이 끝나자 커 9단은 "알파고의 약점을 찾아냈다. 자신이 대국한다면 이세돌보다 더 잘 둘 수 있다"며 알파고와의 대국을 강하게 희망했습니다.

중국의 많은 누리꾼도 커 9단과 알파고의 대결을 기대했습니다. 커 9단이라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희망이겠죠.

알파고의 개발진도 "커제 준비 됐나요?"라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호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 대국이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중국정부는 언론통제 조치의 하나로 중국 내에서 구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접속을 계속 차단하기 때문이죠. 다만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커창 총리가 바둑광이라 당국이 대결을 허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감이 돌고 있다고 합니다.

알파고와 커제 9단의 대결이 성사된다면 누가 이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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