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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 노조 "신동빈 회장 지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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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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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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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노조위원장 "신 회장이 사태 수습 나서 경영정상화 이뤄지길 기대"

지난해 8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지하 교육장에서 강석윤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노조위원장 19명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 8월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 지하 교육장에서 강석윤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 의장을 비롯한 계열사 노조위원장 19명이 신동빈 회장을 지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MT단독 롯데그룹이 전방위적인 검찰 수사로 창업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은 가운데 그룹 주요 계열사 노동조합 위원장들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신 회장이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 수사 대상이 됐지만 아직 수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무엇보다 사업장 안정을 최우선으로 바라는 만큼 현 경영체제의 정상화를 간절히 염원했다.

롯데 주요 계열사 노조들로 구성된 롯데그룹 노조협의회의 강석윤 의장은 17일 "신 회장에 대한 지지에 변함이 없다"며 "롯데 노조는 신 회장이 이른 시일 안에 사태를 수습해주길 원한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갑작스러운 일이라 조합원들도 걱정스럽게 지켜보고 있지만 크게 동요하고 있지는 않다"며 "신 회장 중심의 경영체제에 문제가 없이 경영 정상화가 이어지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타워점 특허 재확보가 불투명해진 롯데면세점의 문근숙 노조위원장은 "신 회장이 사태를 잘 수습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당연히 그래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위원장은 "앞으로는 의심이나 지탄을 받지 않도록 더욱 투명한 경영을 해달라"고 신 회장에게 촉구했다.

그는 "롯데면세점 자체는 국내 최고고 앞으로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회사"라며 "우리 노동자들이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열심히 하면 특허 심사위원들도 충분히 알아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증시 상장으로 우리사주 청약을 기대하는 직원이 많았던 호텔롯데는 신 회장이 최근 검찰 수사 사태에 대한 첫 입장 표명에서 연내 상장 추진 의지를 밝히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진정됐다.

박택수 롯데호텔 노조 부위원장은 "많은 조합원이 기대했던 상장이 물 건너 갔다고 여겨지던 차에 신 회장이 연내 상장 의지가 있다고 밝힌 만큼 사태가 빨리 수습돼 상장이 진행되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박 부위원장은 "사태 초기 크게 당황했던 조합원들이 요즘에는 오너가의 사생활 등 과잉된 보도를 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끼고 있다"며 "조합원들은 회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되기만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억 롯데카드 노조위원장은 "회사도 결국 사람들이 사는 공간인데 이 공간이 바깥에서 어떻게 보여지든 동료들과 잘 살아가고 싶은 마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박종명 롯데케미칼 노조위원장도 "그룹이 빨리 정상화되길 바라는 마음을 갖고 현장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현 경영진이 잘 대처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 노조는 신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격화됐던 지난해 8월에도 신 회장 지지를 선언하며 힘을 실어줬다.

당시 롯데 노조는 "신 회장의 경영능력 및 경영자로서의 자질에 무한한 신뢰와 지지를 보낸다"며 "신 회장을 중심으로 모든 임직원이 하나가 돼 조속히 경영을 정상화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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