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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쿠데타]이스탄불 공항 발묶인 한국민 100여명으로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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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탄불(터키)=강기준 기자
  • 2016.07.16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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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영사관 측 공항 도착, 터키 환승객 33명에...출국 예정 한국민 70여명도 추가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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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터키 군부의 일부가 군사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16일 새벽 터키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 내 대합실에 발이 묶인 승객들이 불안한 마음으로 상황이 호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사진=이스탄불(터키) 강기준 기자
터키 군부가 15일(현지시간) 밤 쿠데타를 일으킨 가운데 이스탄불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인은 100여명 정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에서 유럽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던 관광객들 중 이스탄불 공항에서 환승하려던 한국 관광객 33명과 터키에서 출국하기 위해 출국장에서 대기하던 또 다른 70여명 등 100명 이상인 주터키 영사관 측은 파악했다.

16일 주터키 한국영사관 측 관계자들은 이날 쿠데타가 발생한 직후 공항에 발이 묶인 한국민들의 안전을 챙기기 위해 아타튀르크 공항으로 이동해 공항 내 한국민들의 인원을 파악한 결과 이같이 확인했다.

이날 한국 시간 오후 2시 15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대한항공 KE955편으로 8시경 현지에 도착했던 관광객들과 터키에서 한국 등으로 출국하려던 인원들은 군부 쿠데타로 공항이 폐쇄되면서 공항 내에 발이 묶인 상태다.

주터키한국영사관 측 관계자는 "현재 쿠데타 정국이 마무리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공항 내에서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영사관 측 관계자들도 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총소리 등을 들었다며 아직 쿠데타가 진행되지 않은 상황임을 설명했다.

이에 앞서 현장에선 경찰과 군부가 공항 근처서 총격전을 벌여 공항의 출입이 통제됐다. 16일 새벽 1시 10분쯤 군인들의 함성 소리와 총소리가 공항 입구까지 들려 승객들은 공항 안쪽으로 대피한 상태다.

현장 승객들은 "총소리에 공포심을 느껴 일부는 비명을 지르는 등 혼란이 있었다"며 "영사관 측에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다.

한편, 터키 군부는 15일(현지시간) 밤 국영 TV를 통해 헌법 질서와 인권, 자유, 법치, 그리고 훼손된 안보 재건을 위해 국가 권력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시께 아타튀르크 국제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쿠데타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해 쿠데타가 실패로 끝났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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