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속보
VIP
통합검색

한미약품 직원, 공시 전날 '카톡' 유출? 휴대폰 분석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 변휘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카카오스토리
  • 텔레그램
  • 문자
  • VIEW 5,548
  • 2016.10.05 17:01
  • 글자크기조절
  • 의견 남기기

"악재공시 전날 유출" 당국에 제보 들어와… 현장조사서 확보 휴대폰 검찰 분석 의뢰

 4일 금융당국이 '늑장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의 주식을 둘러싼 불공정거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동시에 조사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경 신약개발 중단 통지를 받은 이후 이를 바로 공시 하지 않았으며, 다음날 30일 개장 후 30분이 지난 9시 30까지 공시가 지연돼 특정인이 주식을 처분하도록 돕기위한 '늑장 공시' 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은 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의 모습. 2016.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금융당국이 '늑장 공시' 논란에 휩싸인 한미약품의 주식을 둘러싼 불공정거래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과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는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동시에 조사에 들어갔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9일 오후 7시경 신약개발 중단 통지를 받은 이후 이를 바로 공시 하지 않았으며, 다음날 30일 개장 후 30분이 지난 9시 30까지 공시가 지연돼 특정인이 주식을 처분하도록 돕기위한 '늑장 공시' 의혹이 일고 있다. 사진은 4일 서울 송파구 한미약품 본사의 모습. 2016.10.4/뉴스1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금융당국이 공시 전 한미약품 (233,000원 ▼4,000 -1.69%)의 기술수출 계약 해지 정보가 스마트폰 메신저에서 공유됐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이를 검증하기 위해 한미약품 임직원으로부터 압수한 휴대폰을 검찰에 넘겨 분석 의뢰했다.

5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관계자는 "어제 한미약품 현장조사 과정에서 임의제출 형태로 확보한 공시 담당 및 기술이전 담당 임직원들의 휴대폰 일부를 대검찰청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분석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과 맺었던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이 해지됐다고 공시하기 전날인 지난달 29일 저녁 카카오톡 등을 통해 이 정보가 외부로 퍼졌다는 제보를 접수한 데 따른 것이다.

한미약품은 29일 오후 7시쯤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계약 취소 통보를 받았으며, 이튿날인 30일 오전 9시29분쯤 이 같은 사실을 공시했다. 전날 저녁 호재 공시 후 다음날 장중 악재 공시로 인해 '매수' 주문을 체결한 다수 투자자들이 피해를 본 가운데 하락 장세에 베팅한 대규모 공매도 거래가 발생,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자본시장조사단은 카카오톡을 통한 사전 정보 유출 가능성을 알린 제보자는 한미약품 내부자로부터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까지 정보가 사전에 알려졌을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자본시장조사단은 제보자가 받은 카카오톡의 경로를 역추적하는 동시에 한미약품 현장조사에서 확보한 임직원의 휴대전화를 살펴보기 위해 대검찰청에 포렌식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7월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미공개정보를 유출한 내부자와 1차 정보수령자는 물론 2차 또는 3차 이상의 정보수령자도 과징금 등을 부과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업계에선 이번 사건에서 법 개정 후 최초로 2차 이상 정보수령자에 대한 처벌이 이뤄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지쳤다, 손절" 개미 투매…코스피·코스닥 '연중최저치' 추락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날씨
  • 건강쏙쏙

많이 본 뉴스

그린 비즈니스 위크 사전등록하면 무료관람
부꾸미
사회안전지수

포토 / 영상

머니투데이 SERV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