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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사진 담긴 국정교과서 원고본·개고본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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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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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2.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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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임기내 교과서에 실리려고 추진했던 '박근혜 교과서'는 폐기돼야"

국편이 노웅래 의원실에 제공한 원고본 내용 중 279페이지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 사진.
국편이 노웅래 의원실에 제공한 원고본 내용 중 279페이지에 실린 박근혜 대통령 사진.
한국사 국정교과서에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식 선서 사진이 들어간 원고본이 처음 공개됐다. 원고본은 지난 7월 집필진이 심의를 받기위해 편찬심의위원회에 처음 제출한 교과서다.

9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노웅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사편찬위원회에서 제출받은 고등 한국사 원고본 279쪽에는 박 대통령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설명은 단 두 줄뿐이지만 사진 크기는 다른 전직대통령과 동일하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설명은 단 두 줄뿐이지만 사진 크기는 다른 전직대통령과 동일하다.
해당 사진은 '민주주의의 성숙과 경제 구조의 개편' 내 '민주주의의 공고화' 부분에 실려있다. 주요 내용은 1997년 이후 당선된 대통령에 대한 설명이다. 교과서는 각 대통령의 성과를 나열하고 있는데 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설명은 페이지 절반에 달하는 분량을 할애했지만 박 대통령에 대한 설명은 단 두 줄이 전부다.

구체적으로는 "2012년 12월 제18대 대통령으로 새누리당의 박근혜 후보가 당선되었다. 2013년 2월 출범한 박근혜 정부는 '국민 행복, 희망의 새 시대'를 표방하며 국정을 시작하였다"라는 문장이 수록돼있다. 이처럼 서술 양은 확연히 작지만 사진 크기는 전직 대통령 3명과 동일하다.

10월 개고본에는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연설 사진으로 교체됐다. 외부 검토진이 "취임식 사진은 딱딱해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10월 개고본에는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연설 사진으로 교체됐다. 외부 검토진이 "취임식 사진은 딱딱해보인다"고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이후 10월에 국편이 심의위원회에 제출한 개고본에서는 해당 사진이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연설 사진으로 바뀌었다. 국편 외부검토진이 "취임식 사진은 딱딱해 보인다"는 의견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현장검토본에서 제외됐고 서술 부분만 반영됐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국편은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이 불거지자 10월 마지막 심의에서 박 대통령의 유네스코 특별연설을 제외시켰다. ☞관련 기사: [단독]국정교과서 朴 대통령 유네스코 연설 사진 넣었다 제외

노 의원은 "현직 대통령의 사진이 교과서에 들어간 것은 유례없는 일"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스스로가 임기 내 교과서 상의 기록으로 남고자 추진했던 국정교과서는 즉각 폐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탄핵안은 이날 재적의원 300명 가운데 299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234명, 반대 56명, 기권 2명, 무효 7명으로 가결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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