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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지구종말 30초 당겼다…지구종말 시계 종말까지 2분30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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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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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1.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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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3년 구소련 수소폭탄 실험 이후 종말에 최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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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미국원자력과학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구 종말 시계를 30초 당겼다.

30일 미국 원자력과확자회에 따르면 2015년 밤 11시57분으로 멈춰있던 '지구종말 시계'가 전 세계 민족주의 발호와 트럼프 대통령의 핵무기 및 기후변화에 관한 발언 등으로 종말까지 30초 당겨진 밤 11시57분 30초가 됐다.

지구종말 시계는 노벨상 수상자 15명 등이 포함된 핵 과학자 및 지식인그룹은 해마다 전년보다 지구의 안전과 위험을 고려해 지구종말의 상징적인 시간을 설정하는 것이다. 시곗바늘이 자정을 가리키면 지구 종말을 뜻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후변화에 대해 '날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가 '열린 마음'으로 대응하겠다고 하는 등 오락가락하는 발언을 해왔다. 또 그는 지난해 12월 미국은 핵무기 능력을 확장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로렌스 크라우스 핵과학자회보 의장은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 기자회견에서 "지구종말 시계가 어느 때보다 더 자정에 가까워졌다"며 "63년 전인 1953년 당시 소련이 처음으로 수소폭탄을 실험한 이후 가장 큰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고위직 한두 명의 말과 정책으로 이처럼 존재 위협 인식에 영향을 준 적은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그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드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암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크라우스 의장은 지난 대선 때 러시아 정부가 미국 대선에 개입해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을 지원했다는 미 정보기관의 보고서는 사이버 테크놀로지의 더욱 심각한 지구촌 위협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1947년 지구종말 시계가 처음 등장했을 당시 시간은 밤 11시 53분이었다. 시계가 가장 종말에 다가간 것은 지난 1953년 구 소련이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였다. 이후 지구 온난화 방지와 핵확산 금지 노력이 이어지면서 1991년 시계는 11시43분으로 돌아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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