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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이민 반대 파업'에도 공항 가는 길 정상영업 … 우버, 눈치없는 행동에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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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광 기자
  • 2017.0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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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업체 리프트는 억류자 석방운동 펼치는 시민단체에 100만 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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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차량공유서비스 기업 우버가 눈치 없는 행동으로 지탄을 받고 있다.

30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우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에 반대하는 뉴욕 택시노동자연합의 파업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뉴욕 JFK 공항으로 정상영업을 했다.

뉴욕택시노조는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행정명령' 이후 뉴욕 공항에서 이슬람계 입국자의 입국이 거부되며 공항에 억류된 것에 항의하며 영업을 중단하고 뉴욕 JFK 공항 시위에 동참했다. 하지만 우버는 공항으로 가는 서비스에 붙는 할증 요금을 부과하지 않고 영업을 계속했다.

우버의 행동에 분노한 고객은 스마트폰에 설치된 우버 앱을 삭제했으며, 일부 이용자는 경쟁업체인 리프트로 옮겨가기도 했다.

고객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우버는 "혼란을 일으켜 유감"이라며 "항의 시위를 무력화하려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지 "정상가격으로 JFK 공항에 오갈 수 있음을 알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트래비스 캘러닉 우버 최고경영자도 "우버 택시 운전자 '수천 명'에게 해를 입힐 수 있어서 20일 워싱턴에서 열린 경제자문단 회의에서 직접 대통령에게 이 같은 우려를 전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또 "향후 3개월 동안 미국에 재입국하지 못하는 우버 운전사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에 대한 보상과 법적 지원 방안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쟁업체인 리프트는 공항 억류자 석방을 위한 법적 투쟁을 이끄는 ACLU(미국시민자유연맹)에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시민단체는 28일 연방법원에 트럼프의 행정명령에 따라서 미국이 특정 국가들 출신의 국민에게 입국금지령을 내리지 못하도록 법원의 비상명령을 얻어내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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