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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의원 26명 "시진핑, 한국 사드 보복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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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인지 기자
  • 2017.04.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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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의원 26명이 미·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의 사드 보복 중단'과 '중국의 사드 배치 관련 입장 재검토'를 논의하라고 촉구했다.

4일(현지시간) 공화당 소속 댄 설리번 상원의원과 민주당 벤 카딘 상원의원의 주도로 미국 상원의원 26명은 미·중 정상회담에서 사드를 논의하도록 촉구하는 내용의 연명 서한을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발송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는 6~7일 회담을 갖는다.

서한에서는 "사드는 한국인과 수만명의 한국 미 주둔군을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한 미사일 방위시스템"이라며 "시 주석과의 회담에서 미국과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은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 행동을 하고 있는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중국은 한반도의 사드 배치에 대해 공격적으로 반대하고 있는 반면 최근 수년간 북한의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을 막기 위한 노력은 미비했다"며 "이것이 사드가 필요한 이유"라고 밝혔다.

중국이 한국에 대해 경제 보복에 나서고 있는 점도 자세히 설명했다. 롯데그룹이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하면서 중국에서 55개의 롯데 마트가 영업정지됐고 사실당 중국 당국은 한국 사업체들을 타깃으로 여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한국발 전세기 운항 차단, 한국 여행상품 판매 잠정 금지 등은 한국 내 정치적 갈등을 조장하고 한미 관계를 이간질 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의원들은 "시 주석에게 사드 배치에 대한 입장을 재검토하도록 촉구하고, 한국에 대한 불공정한 경제 보복을 멈추게 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중국의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고려해, 어떻게 중국이 보다 효과적으로 북한의 비핵화를 이끌 수 있을지 논의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한은 "한·미 동맹은 아시아퍼시픽 안보를 지키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인들은 동맹국을 지키겠다는 미국의 약속이 굳건하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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