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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계가 노벨문학상 받았다"…특수에 바빠진 日 서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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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희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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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0.07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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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즈오 이시구로 수상 뒤, 日 서점서 매진…헌책 가격도 20~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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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일본 도쿄의 한 서점에 가즈오 이시구로의 책이 전시돼 있다. 일본계 영국 작가인 이시구는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AFPBBNews=뉴스1
일본 서점가가 바빠졌다. 일본 태생의 영국 작가 가즈오 이시구로의 노벨문학상 수상으로 오랜 만의 특수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6일 "이시구로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후 서점에서 이시구로 작가의 책 재고가 없어졌다"면서 "지난 20년 동안 침체를 겪은 일본 출판계가 오랜 만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도쿄 진보초의 유명 서점 '산세이도쇼텐'는 1층에 이시구로 전문 코너를 마련했다. 산세이도쇼텐 매장 한 곳에서만 판매 시작 1시간 만에 이시구로 작가의 책 재고 50권이 동났다. 서점은 부랴부랴 1500권을 추가 주문했다.

준쿠도서점 이케부쿠로 본점에서도 이시구로 작가의 책 30권이 바로 매진 돼 600권을 추가 주문했으며 츠타야서점을 만든 컬쳐컨비니언스클럽(CCC)은 이시구로 책 가운데 영화로 만들어진 작품 DVD를 따로 모아 판매한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이시구로 작가의 책을 출판하는 하야카와쇼보는 그의 책 모두를 재발행하기로 결정했다. 총 20만권을 찍어낼 예정이며 오는 11일 전국 서점으로 보내진다. 또 오는 18일 발매 예정이었던 '파묻힌 거인' 문고판은 발매일이 13일로 당겨졌다.

헌책 가격도 상승세다. 온라인 중고서점 북오프에서 이시구로 중고책은 6일 기준 모두 매진됐으며, 판매·매입 가격은 20~25% 상향 조정됐다.

닛케이는 "일본 출판시장은 지난해 1조4700억 엔 규모로 20년전과 비교하면 40% 가량 줄었다"면서 "일본계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이 출판시장의 불황을 뒤집을 정도는 아니지만,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는 커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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